서민갑부, 반찬가게 '도시곳간'으로 청년창업 성공 방영
서민갑부, 반찬가게 '도시곳간'으로 청년창업 성공 방영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0.05.20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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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8억 5천만 원을 올린 민경기, 민요한 씨 부자(父子)의 이야기가 소개
도시곳간 민요한 대표.
도시곳간 민요한 대표.

채널A 교양프로그램 '서민갑부'에서는 19일(화)에 반찬가게 도시곳간을 경영하는 부자(父子) 이야기가 방영되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프리미엄 반찬가게를 운영하며 연 매출 8억 5천만 원을 올린 광진구 자양동 골목시장 입구에 위치한 ‘도시곳간’의 민경기(59), 민요한(24) 씨 부자(父子)의 그동안의 역경의 삶이 소개되었다.

요리를 비롯한 반찬가게 20년의 노하우를 가진 아버지 민경기 씨와 미국 뉴욕의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요리학교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월 매출 80억 원에 달하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해산물 요리의 메인 셰프 출신의 아들 민요한 대표가 경연하는 프리미엄 반찬가게 ‘도시곳간’을 성공시키기까지 삶이 방영되었다.

채널A 서민갑부에 소개된 청년창업으로 성공이룬 민요한 대표. 사진=서민갑부 캡처.
채널A 서민갑부에 소개된 청년창업으로 성공이룬 민요한 대표. 사진=서민갑부 캡처.

민요한 대표는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인 미국 뉴욕에 있는 CIA요리학교 출신이다. 일찍이 고등학교 때부터 요리에 남다른 관심과 재능을 보이고 고등학교 때 한식을 비롯하여 요리관련 자격증을 모두 취득하는 실력을 발휘했다.

각종 요리경연대회에서 수상을 하는 실력을 보이고 방송에도 출연하여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제1회 놀부보쌈 ‘나만의 레시피’ 대회에서 보쌈부분 대상을 수상하고, EBS 학생 요리왕 대회에서 3위로 수상을 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 CIA 재학 중에 햄버거 요리대회에서 전 세계 학생들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하여 대한민국을 빛내기도 했다.

광진구 자양동 골목시장 입구에 위치한 반찬가게 도시곳간 모습.
광진구 자양동 골목시장 입구에 위치한 반찬가게 도시곳간 모습.

민 대표가 일찍부터 요리에 관심을 가진 것은 부모님들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부모님들은 현재 자양동 전통시장인 골목시장에서 10년 넘게 밑반찬 가게를 운영해오고 있다. 부모님들은 민 씨의 재능을 일찍부터 파악하고 집안에 방하나를 주방으로 꾸며서 마음껏 요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 주었다.

이런 부모님의 영향과 도움으로 민 대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CIA 요리학교에 도전하여 당당하게 입학하여 주변을 놀라게 했다.

민 대표는 1년 전에 아버지가 군 복무는 고국에서 해야 한다고 한국에 들어오라고 해서 한국에 들어왔다. 또한 미국 샌프란씨스코에서 유명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의 셰프로 일하고 있는 동안 좋은 조건도 제시해왔지만 뿌리치고 아버지 가게를 이어받기로 결심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국에 있는 동안 부모님들과 상의하여 수준있고 누구나 믿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반찬가게를 창업하기로 마음먹고 시장 조사를 하기 시작했다. 맛있는 반찬들을 찾기 위해서 전국 곳곳을 다니며 반찬 장인들을 조사했다. 덕분에 가게의 매출이 무려 4배가 뛰어 갑부 대열에 오르게 되었다.

사진=서민갑부 캡처
사진=서민갑부 캡처

앞으로의 사업 구상을 들어보았다. “이제 70여평의 직영 3호점 매장을 계약하고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합니다. 여러사람들이 찾아와서 프렌차이즈를 제안하고 요구하지만 모두 거절했습니다. 좀더 제가 직접적으로 운영하면서 혹시나 놓치는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모든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 현재 본점과 2호점은 성공적으로 매출이 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한곳에 더 매장을 운영하면서 본점 시스템을 체크하고 점검하려고 합니다. 실패율을 최소화 시켜서 다른 분들에게 모든 노하우를 나누는 것이 저의 소신이고 제가 성공하듯이 다른 분들도 똑같이 성공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고 말했다.

도시곳간은 오픈한지 1년 정도 되었는데 벌써 이용하는 고객 회원이 2000여명에 육박하고 있다. 앞으로 도시락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다고도 했다.

늘 반찬과 지내는 부모님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요리사의 꿈을 갖고 도전하여 세계 최고의 요리학교에 입학하는 꿈을 이루고 더 나아가 본인만의 아이디어를 녹여낸 반찬가게를 창업하여 힘차게 도전하고 있는청년 민요한 대표의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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