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무한리필의 편견을 깨고 일 매출 평균 400만 원을 돌파한 여수 ‘은행동갈비집’은 이미 여수 맛집 키워드로 정평이 났다. ‘은행동갈비집’ 김정우 대표는 이전 캘리포니아 헤라스 호텔 및 힐튼 호텔 조리사로의 경험이 있어, 음식과 식품 조합∙배율에 탁월하다. 한국인의 가장 최적화된 맛에 대해 자신 있던 그는, 여수에 1호점을 오픈한 지 두 달 만에 2호점을 추가로 열었다. 프랜차이즈 문의가 바로 들어온 것이다. 김정우 대표에게 코로나 창궐 시기에도 성공할 수 있던 창업 비법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여수 은행동갈비집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우연히 부업 사업을 찾다가 볏짚삽겹살 도네누 대표님 권유로, 갈비집에 관한 모티브를 얻어 친한 지인과 함께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여수 은행동갈비집만의 주 타깃층과 강점은 무엇인가요?
A. 처음 주 타깃층은 무한리필이므로 젊은 층을 겨냥했었는데, 막상 사업을 시작하다 보니 노년층의 선호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또한, 장소가 넓고 주차 장소가 충분하니 가족 단위 손님과 직장인 모임으로 자주 찾아주시고, 동호회나 낮 시간대에는 주부층 등이 다양하고 폭 넓게 방문해 주십니다.
Q. 여수 은행동갈비집이 타 갈비집과 다른 차이점과 경쟁력 있는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저렴한 가격으로 식탁 한 상에 한 구역에서는 갈비가 구워지고, 다른 구역 렌즈에서는 된장찌개가 끓여집니다. 그 외 무한리필로 계란과 라면, 은행동갈비집 만의 수제갈비버거와 갈비초밥을 맛보실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경쟁력이라 생각이 됩니다. 또한, 매일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직접 손님들 앞에서 갈아 고기에 첨가해 줌으로써 품질에 신뢰를 얻을 수 있었고, 고기의 신선도와 향의 어우러짐으로 손님들의 선호를 살 수 있었습니다.
불판은 늘 일회용으로 사용하고, 갈비를 직접 서빙함으로써 위생과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Q. 대표님의 경영 이념, 철학은 무엇인가요?
A. 20대 시절, 강남과 여의도 한정식 주방에서 근무했었는데, 근무 환경이 좋지 않아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휴일 없이 일하며, 개인 생활을 보장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호텔로 이직을 하였는데, 그곳은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월 6일 휴무를 보장해 주었습니다. 제 경영이념은, 직원들에게 휴무를 보장해 주고, 늘 함께 이루어 나가는 것입니다. 나뉘어진 각자의 파트 속에서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 업무를 성실히 임하고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며, 피드백을 언제든 수용하고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으로 불만 사항이나 해결점을 함께 찾아가는 것입니다.
Q. 가장 보람찼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A. 최근, 한 공단에 근무하시는 손님께서 정말 맛있다며 이렇게 다양한 식품군을 제공하면 수익이 남느냐고 대신 염려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명함을 가져가시며 단체 예약을 해주시고, 저에게 건강을 챙기라고 당부해 주셨습니다. 또한, 종업원이 많기 때문에 회전율이 빨라 필요한 것을 바로 채워주어 감사하다고 전하셨습니다. 손님들께 이런 피드백을 받을 때가 가장 기쁩니다.
Q. 앞으로 프랜차이즈를 지속적으로 확장하실 계획이신가요? 그렇다면 구체적인 계획도 함께 말씀해 주십시오.
A. 프랜차이즈라는 표현은 아직 제게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나,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가 돈을 벌고 싶은 열정과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도울 의사가 있습니다. 다른 프랜차이즈와 다르게, 정형화된 틀이 아닌 각자의 상황에 맞춘 컨설팅을 해드리며 창업을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Q. 여수 은행동갈비집의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은행동갈비집이 여수에서 출발하게 되었는데, 여수 주변 도시인 순천, 광양 등에서 문의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지역 사회의 활성을 위해서 이 부근부터 차례로 넓혀가고자 합니다. 주변의 입지를 단단히 다진 후, 대도시인 광주나 수도권 진출을 올 하반기~내년 초에 계획 중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