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더샤드포슬린’ 전종숙 대표, “배우고 싶다면 도전하세요. 고민은 시기만 늦출 뿐입니다.”
종로 ‘더샤드포슬린’ 전종숙 대표, “배우고 싶다면 도전하세요. 고민은 시기만 늦출 뿐입니다.”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0.06.29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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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더샤드포슬린’ 전종숙 대표를 만나다.

종로 ‘더샤드포슬린’은 포슬린 아트 공방이다. 손으로 하는 공예가 유행하고 있는 시대에, 도자기 위해 그림을 그려 자신만의 개성이 가득 담긴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종로 ‘더샤드포슬린’은 원데이클래스도 정규 수업도 운영하고 있다. 정규수업의 경우 초급부터 전문반 과정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어 다양한 목적의 사람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다. 그리고 포슬린 아트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보통은 유러피안 스타일을 가르치거나 아메리칸 스타일의 수업을 한다. 그래서 양자택일식의 시스템을 도입해 자신의 취향에 맞게 두 가지 스타일을 모두 선택하여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특이점이다.

 

배움에는 때가 없다고 하니, 혹여나 늦었다고 생각이 들지라도 지금 당장 시작해 꿈의 실현을 앞당겨보는 것은 어떨까? 종로 ‘더샤드포슬린’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가르치며, 꿈에는 나이가 없으며, 고민은 오직 시기만을 늦출 뿐이라고 말한다.

 

더욱더 자세한 이야기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더샤드포슬린’ 전종숙 대표를 만나 나누어 보기로 한다.

 

종로 ‘더샤드포슬린’의 작품 모습
종로 ‘더샤드포슬린’의 작품 모습

 

Q. 더샤드포슬린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핸드메이드나 핸드페인팅이 많이 사랑받는 시대에 도자기에 퀄리티 높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재밌는 작업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시작했습니다.

 

Q. 더샤드포슬린의 주 서비스 분야에 대해 소개한다면

A1. 주요 연령층과 주요 서비스 대상

주요 연령층은 30대 초반~ 50대 중반 분들이 방문하십니다.

 

A2. 주요 서비스 품목

하얀 백자위에 그림 그리는 것을 배우는 미술 공방입니다.

 

A3. 진행하는 서비스 별 특징

원데이 클래스와 정규 수업이 있는데 원데이 클래스 같은 경우 친구나 모녀사이,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많이 오시죠. 포슬린 아트에 관심은 있으신데 쉽게 시작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먼저 하루 체험하시고 정규 수업을 등록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규 수업은 초급부터 전문반 과정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어서 취미로 하시는 분들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에 성취감을 많이 느끼십니다. 창업을 위해서 배우시는 분들도 좋은 실력을 갖추고 활동 중입니다.

 

종로 ‘더샤드포슬린’의 전경 및 실내 모습
종로 ‘더샤드포슬린’의 전경 및 실내 모습

 

Q. 여타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의 더샤드포슬린만의 특징이 있다면

A. 포슬린아트가 유럽 중세시대부터 오랫동안 사랑받아오며 스타일이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보통은 유러피안 스타일을 가르치거나 아메리칸 스타일의 수업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에 유러피안 스타일을 하는 곳으로 가서 시작을 하게 되면 유러피안 스타일만 하게 되고 아메리칸 스타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곳에서 시작을 하게 되면 아메리칸 스타일만 배우게 되는데, 더샤드 포슬린에서는 두 가지 모든 원하는 방향으로 배울 수가 있습니다.

 

물론 여기도 아메리칸 스타일을 중심으로 시작은 하지만 다양한 스타일을 모두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저는 포슬린 페인팅을 가르치는 입장이다 보니 수업 때 배운 결과물에 만족하거나 크게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을 볼 때 늘 뿌듯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오랜 시간 저와 함께 하면서 실력도 나날이 향상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A. 저는 협회에 속해있거나 단체에 속해 있지 않기 때문에 모든 걸 혼자 결정하고 성장시켜 왔습니다. 처음에 시작할 때는 이게 옳은 결정일까 걱정도 됐지만 나름대로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기 때문에 단체가 아닌 저만의 스타일을 구축하게 된 거 같습니다. 커리큘럼에 대한 고민도 늘 하고 있고 새로운 수업스타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오래 배워도 늘 그리고 싶고 배우고 싶은 작품이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종로 ‘더샤드포슬린’의 작품 모습
종로 ‘더샤드포슬린’의 작품 모습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 많은 시간 투자해서 배우고 있는 포슬린아트가 그냥 취미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제2의 직업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저처럼 공방을 오픈해서 수강생을 가르치는 일도 당연히 좋지만 젊은 수강생 같은 경우 온라인 판매를 퉁해 본업이 있으면서도 재밌게 창작활동으로 수입도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직은 아트로만 멈춰 있는 경우가 많은데 상업적인 면과 예술을 적절히 결합시키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배우고 싶은 것이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바로 시작하세요. 고민은 시기만 늦출 뿐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가끔 공방에 오셔서 상담 하시는 분들 중에 수년전에 포슬린아트를 접했었는데 배우고 싶었지만 고민하다가 시기를 놓쳤다. 그때 배우기 시작했더라면 지금쯤 전문가가 되어있을 텐데 하고 아쉬워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런 반면 연세가 65세였던 한분은 배우고 싶다고 생각하시고 바로 저희 공방으로 수업문의 하시고는 다음날 바로 오셔서 수업을 시작하셨어요, 양평에서 일주일에 두 번 꼬박 나오시며 2년 넘게 배우셔서 그 연세에도 상당한 실력을 갖추신 전문가로 거듭나셨어요, 배우는데 나이는 전혀 중요하지 않을 뿐더러 언제든 시작할 수 있습니다. 배우고 싶은 게 생겼다면 배울 수 없는 핑계를 만들지 않아야 합니다. 포슬린아트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가 뭐든 배워두면 언제고 필요한 날이 오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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