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기술혁신·플랫폼·공유경제 중심, 2025 교육산업의 미래
4차 산업혁명의 기술혁신·플랫폼·공유경제 중심, 2025 교육산업의 미래
  • 김유진 기자
  • 승인 2020.08.05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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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세라, 유다시티, 무크 등 온라인 공개수업 서비스로 지식 평준화
글로벌 교육산업 실감화·연결화·지능화·융합화 혁신적 트렌드 구축

삼정 KPMG 경제연구소에서 발간한 ‘2025 교육산업의 미래: 기술혁신과 플랫폼, 공유경제를 중심으로’에는 교육산업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통해 현실세계를 온라인세계로 이동시키고,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이 현실화되어 교육 산업에 큰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2016년 10월, 세계경제포럼의 ‘클라우스 슈왑(Klaus Schwab)’은 한국을 방문하며, “학습은 평생에 걸친 활동으로 시스템 활용을 통한 개인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며, 교육은 4차 산업혁명의 중요한 축으로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이 보편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인공지능은 경제 성장 및 국가 안보의 핵심이라 정의하며, 교육산업에도 혁신을 꿰찼다. 미국 국립학술원(NAP)는 데이터 과학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경력개발 지원, 윤리적 데이터 과학자 양성, 교수진 공유 인센티브 마련, 데이터 교육 측정 및 평가 프레임워크 개발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중심 칸랩스쿨은 ▲자율성과 학업 성취도에 따른 학년 구분, ▲자기주도 학습, ▲그룹 세미나, 프로젝트, ▲연중무휴제도, ▲포트폴리오 기반의 다면평가로 학교가 진행된다.

IT기업 ‘스냅피시(Snapfish)’ CEO 출신 ‘벤 넬슨’이 설립한 ‘미네르바 스쿨(Minerva School)’은 ‘예술과 인문학’, ‘컴퓨터 과학’, ‘자연 과학’, ‘사회과학’, ‘경영’ 등으로 나뉘어 있다. 공식적 강의가 없어 학생들은 사전에 공지된 서적과 논문을 읽고 과제를 수행하고, 토론을 진행한다.

글로벌 교육산업은 실감화·연결화·지능화·융합화의 혁신적 트렌드를 구축하고 있다.

'실감화' 교육 서비스 가치사슬 및 혁신의 기회 [삼정 KPMG 보고서]
<실감화> 교육 서비스 가치사슬 및 혁신의 기회 [삼정 KPMG 보고서]

교육 서비스의 ‘실감화’는 교육 콘텐츠가 플랫폼에서 공유된 후, 네트워크, 모바일 디바이스, 디스플레이를 거쳐 학습자에게 전달되는 가치사슬 각 단계에서 구현된다.

'연결화' 전통적인 교육과 네트워크 기반의 초연결 교육 [삼정 KPMG 보고서]
<연결화> 전통적인 교육과 네트워크 기반의 초연결 교육 [삼정 KPMG 보고서]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시스템 등의 ‘초연결성’기반의 플랫폼과 ‘O2O(Online-To-Offline)’등의 새로운 스마트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시공간을 초월하여 부모, 멘토, 학습 관리자, 학생, 교사가 모두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상호교류를 할 수 있는 초연결 교육이다.

'지능화' 지능화 패러다임의 진화 단계 [삼정 KPMG 보고서]
<지능화> 지능화 패러다임의 진화 단계 [삼정 KPMG 보고서]

구글의 ‘알파고’, IBM ‘왓슨’ 등의 기계학습과 ‘딥러닝(Deep Learning)’ 등 데이터나 정보를 로봇 스스로 해석, 분석 추론 능력까지 함양되었다.

'융합화' 교육산업의 '융합화'를 통한 신규 플랫폼의 탄생
<융합화> 교육산업의 '융합화'를 통한 신규 플랫폼의 탄생

‘지능화’와 ‘연결화’에 기반하여 산업과 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기술 간의 통합이 이루어지며, 사물과 인간의 경계도 희미해지는 ‘융합화’ 추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공유경제의 확대로, 지식과 정보의 탈중앙화가 가속될 전망이다. ‘코세라(Coursera)’, 유다시티(UDACITY)’, ‘온라인 공개수업 서비스(MOOC)’ 등 교육기관과 개인을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 부상하며 맞춤형 학습의 고연결·고지능 기반의 교육 서비스가 거대 플랫폼 비즈니스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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