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나를 위한 전략, 「에이트」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나를 위한 전략, 「에이트」
  • 김유진 기자
  • 승인 2020.08.31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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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블루, 왓슨, 슈퍼비전, 켄쇼…의사·변호사·판검사·교사·공무원 등 대체직업군 2045년 최정점

미국·유럽에서는 21세기 돌파 초반기부터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하여 기술·교육 등 전 영역에서 변화를 일궈냈고, 일본도 시대적 흐름 속 그에 따른 교육을 단행해왔다.

「에이트」 (이지성 저/차이정원)
「에이트」 (이지성 저/차이정원)

그에 비해 대한민국은 이세돌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에서 이세돌이 패하자 비로소 인공지능에 대해 급히 대비를 시작했다. 「에이트」 저자 이지성 작가는, 「꿈꾸는 다락방」으로 이미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유명작가이다. 「리딩으로 리드하라」, 「생각하는 인문학」 등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인공지능에 대해 무지한 대한민국의 현실과 교육에 비탄해하며 무려 13개월 동안 「에이트」를 저술했으며, 이에 대중이 인공지능에 대해 대면하는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도왔다.

제목은 숫자 8(에이트)를 설명하는 단어이며,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들기 위한 여덟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디지털을 차단하라, ▲나만의 ‘평생유치원’을 설립하라, ▲‘노잉’을 버려라, ‘비잉’ 하고 ‘두잉’ 하라, ▲생각의 전환, ‘디자인 씽킹’ 하라, ▲인간 고유의 능력을 일깨우는 무기, 철학하라, ▲바라보고, 나누고, 융합하라, ▲문화인류학적 여행을 경험하라 , ▲‘나’에서 ‘너’로, ‘우리’를 보라

의사·변호사·판검사·교사·공무원 등 전문직의 대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으며, 현재 미국에서는 빠르게 대체되고 있음을 숫자적 상황으로 기술했다. 주석만 40페이지를 웃돈다. 수 많은 연구 보고서가 인공지능을 향해 가리키고 있다는 증거이다.

코로나19로 기술 발달과 변화가 우리 삶에 성큼 다가왔다. 우리 삶 곳곳에 이제는 기계 문명과 지성적 기계, 인공지능이 인간의 삶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다. 그에 앞서, 우리는 인공지능을 간파해야 하며,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철학으로 대비해야 한다. 또한, 인문학으로 인간 본연의 중심을 꿰뚫어 창조적 상상력을 끊임없이 갈구해야 하며, 나와 너, 우리로서의 하나된 공동체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삶으로 공감 능력을 길러야 한다.

단언컨대, 「에이트」가 그 시작점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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