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7일 토요일 한국무용지도자협회에서 주최한 전국 무용경연대회가 열렸다.
이는 1년에 두 번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무용대회다. 본 대회에서는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과 같은 다양한 무용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들을 선출해낸다. 대구 ‘수성 키즈 스트레칭 전문학원’의 수강생들은 그 중 현대무용 파트에서 빛나는 성적을 거두었다.
원래는 리듬체조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지만, 올해 비선수 리듬체조 대회가 무기한 잠정 연기되어 수강생들이 대회 참가 기회를 가질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대구 ‘수성 키즈 스트레칭 전문학원’ 고은정 대표는 학생들의 맨손 체조 작품을 리듬체조 규정에 맞추되, 그에 변주를 주어 창작을 하여 학생들이 현대무용 분야로 출전하여 대회 경험을 쌓을 수 있게끔 해준 것이다.
전국 무용경연대회에서 시상은 초·중·고 파트별로 진행되며, 대구 ‘수성 키즈 스트레칭 전문학원’에서는 김고은 양(대구 월암초·8세)이 준우수상에 해당하는 3등 입상 트로피를 수여받았으며, 김재인 양(대구 월암초·9세)이 금상에 해당하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이태영 양(대구 영신초·11세) 또한 금상에 해당하는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이소율 양(대구 세천초·11세)도 은상에 해당하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는 선생님과 아이들이 첫 대회 에서 3주 만에 작품을 구성하고, 연습한 결과로 보아서는 훌륭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는 성과이다.
특히나 수상자들이 처음으로 운동을 배운 아이들이었다는 점, 그런 아이들이 작품 연습뿐만 아니라 학업까지 챙기며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굉장한 성과를 낸 것이다.
대구 ‘수성 키즈 스트레칭 전문학원’의 고은정 대표는 이와 같은 지도성과에 대해 타고난 신체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각자가 가진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아이들이 유연성과 기술적인 부분을 개선시키고자 노력해왔다고 말한다.
그녀는 아이들이 이를 단계적으로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경험은 물론, 그 노력에 성취감을 얻었기에, 앞으로의 체조 여정에 있어서 크나큰 에너지를 받았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