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세계 첫 번째 COVID-19 백신 접종 시작…-70℃ 초저온 냉동고 보관
영국, 세계 첫 번째 COVID-19 백신 접종 시작…-70℃ 초저온 냉동고 보관
  • 김유진 기자
  • 승인 2020.12.08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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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 백신 4천 만 회분 수량 확보
80세 이상 노인, 요양시설 직원 먼저 접종

영국이 COVID-19 백신을 승인한 최초의 국가가 된 지 일주일 채 되지 않아 Pfizer(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BioNTech)가 공동 개발한 초저온 백신의 첫 번째 복용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당 2개의 복용량이 주어진다.

예방 접종은 영국, 웨일즈 및 스코틀랜드에서 15일에 시작될 예정이며, 북아일랜드는 주 초에 백신 투여를 시작할 것이나 정확한 날짜는 미지정이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영국 전역 50개 병원이 이미 백신 할당량을 받았으며 백신의 분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보건 당국은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 백신 4천 만 회분 수량을 확보했으며, 내달 말까지 4백만 명 회분 수량을 보유할 예정이다.

6일, 영국 의약품 규제 기관장은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 백신이 안전하기 때문에 보장할 수 있으며, 투여 받는 사람들은 보건 당국에 의해 감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보관 준비하는 런던 크로이던 보건부서 직원[AP=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 백신 보관 준비하는 런던 크로이던 보건부서 직원[AP=연합뉴스 자료사진]

해당 백신은 영하 70도 특수 냉동고에서만 보관해야 한다. MHRA에서 승인된 냉동고에서 보관하고 5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배치는 제한된 횟수의 횟수와 엄격한 조건하에서 더 적은 수의 용량으로만 공급되고 재포장할 수 있다. 바이알이 주사용으로 희석되면 운반할 수 없으며 6시간 이내에 사용하거나 폐기해야 한다.

영국 예방 접종 공동위원회 (JCVI)는 80세 이상 노인과 요양시설 직원에게 먼저 예방 접종을 권장했다.

MHRA(영국 의약 헬스케어 제품 규제 기관)에 따르면, 10명의 투약인 중 1명 이상이 주사 부위, 두통, 근육통, 오한, 관절통 및 발열의 통증을 포함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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