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탐방] 만성 통증을 달고 사는 현대인에게, 김민국순테라피
[소상공인 탐방] 만성 통증을 달고 사는 현대인에게, 김민국순테라피
  • 이재복
  • 승인 2016.04.27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근육 밸런스 테라피

최근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30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자목, 거북목, 척추 측만증 등의 만성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현대인의 만성 통증과 피로 해결을 돕는 마사지숍을 운영하고 있는 인천 청라 국제도시, 김민국순테라피의 대표이자 테라피스트 김민국씨를 만나보았다.


n_김민국순테라피1.jpg



○ '김민국순테라피'의 현황 및 소개

숍을 오픈하기 전부터 개인강습을 비롯하여 롯데 문화센터와 SBS 방송 아카데미 등지로 근육 테라피 특강을 많이 다녔어요. 안양FC 축구팀의 의무 트레이너를 하시는 분도 대전에서 올라와서 저에게 강습을 받으시곤 했죠.

저는 건국대학교에서 향장 미용학 석사를 취득하였고 미용대회 심사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피부 관련 국가자격증도 취득하여 현재는 저희 숍의 전문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n_김민국순테라피2.jpg


‘김민국순테라피’의 순은 보통 ‘순하다’라고 표현할 때의 순이에요. 몸이 부드러워지고 유연해져야 최고의 컨디션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저희 숍이 고객들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의 밸런스를 맞추어 몸을 가장 건강한(부드러운, 유연한) 상태로 만들어 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영어로 ‘soon’, 곧, 빨리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어요. 저희 숍에서 관리를 받고 고객들이 금방 회복되고 치유되기를 바란다는 의미로 두 가지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봤어요.



○근육 밸런스 테라피를 제공하고 있다고 들었다. 설명 부탁드린다.

저 역시도 집에서 아버지가 다리 좀 주물러라 하면 그렇게 힘들었어요. 하지만 무작정 주무르는 것과 체계적으로 공부해서 기술로 마사지하는 것은 전혀 다르답니다. 근육 밸런스 테라피는 근육을 디테일하게 세분화시켜 단지 누르기만 하지 않고 근육을 풀어준다는 느낌의 마사지에요. 근육의 밸런스를 제대로 인지하고 풀어주면 몸 상태가 호전되는 효과가 있어요.



○ 다양한 숍들 중 바디 밸런스 전문 테라피 숍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저는 일전에 특허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에서 꽤 오래 일을 했었어요. 하지만 회사생활을 하면서 평생‘직장’은 없다는 생각을 항상 했어요. 더 늦기 전에 평생 ‘직업’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결단을 내리고 이 길로 들어서게 되었어요.

이쪽 공부를 시작하며 대학원도 가고 강의도 하게 되다 현재의 위치까지 오게 되었네요. 처음엔 재미를 느끼고 제가 잘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되었지만 지금은 사실 재미를 넘어서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특히 몸이 많이 좋지 않으셨던 고객들께서 몸이 좋아졌다고 말씀해 주실 때마다 굉장히 뿌듯하답니다.


n_김민국순테라피3.jpg


○ 운영철학

제 운영철학은 ‘초심을 잃지 말자.’에요.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됐지만 처음의 마음이 변질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물질적인 부분이 크게 다가오면 인간은 누구나 교만해지고 변질되기 마련이죠.

고객들을 대하는 제 마음과 태도가 변질되지 않았으면 해요. 고객들을 치유하고 싶다는 진정성을 잃지 않으며 샵을 운영해 나가고 싶어요.


n_김민국순테라피4.jpg
○ 추후 계획 중인 새로운 테라피나 이벤트 뉴스

저는 국가 공인 피부미용 자격증도 취득했기 때문에 사업 초기에는 피부 관리 쪽을 시도해 보려고 했어요.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아직은 남자가 여성의 피부를 관리한다는 것의 인식이 그리 달갑지가 않더군요. 또 여성분의 손과 비교했을 때 남자인 제 손이 부드럽지도 않았고요. 또 1인숍이다보니 남자 혼자 있는 숍에 여성분들이 홀로 오신다는 것도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현재 피부 관리는 보류를 해 놓은 상태에요.

하지만 현재 바디 테라피가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고 추후에는 바디 테라피와 피부관리를 접목해서 진행해 볼 생각이 있어요. 아직은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상만을 해 놓았지만 앞으로 운영하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중장기적인 발전 계획이 있다고 한다면 바디 테라피와 피부관리를 결합한 관리 프로그램의 구성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