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미국 경찰차 접촉 사고…이달만 두 번째
테슬라, 미국 경찰차 접촉 사고…이달만 두 번째
  • 김유진 기자
  • 승인 2021.03.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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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운전대 잡고 운전 권고

17일 오전 1시 10분(현지시각) 미시간주 랜싱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자율주행차가 주차 중인 경찰 순찰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자율주행차의 22세 운전자와 경찰 모두 다치지는 않았다.

경찰은 테슬라 자율주행차가 추돌 사고 시, 순찰차의 비상등이 작동했다고 전했다. 탑승자는 교통 법규 위반으로 운전 면허가 정지됐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번 사고의 특별조사팀을 꾸렸다고 밝혔다. AP통신에서는 미시간 경찰이 테슬라 자율주행차 관련 특별조사팀을 꾸린지 일주일 사이 두 번째라고 전했다.

지난 11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테슬라 차량이 화물트럭 밑으로 들어가면서 중상자가 발생했다.

디트로이트 경찰은 사고 당시 자율주행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2016년부터 미국에서 테슬라 자율주행차 중 최소 3대가 사망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2019년에는 미 코네티컷 주에서 테슬라 자율주행차가 경찰 순찰차와 고장난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았다고 밝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차 운전자들이 운전대를 잡고 운전하기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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