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항산화제 빌베리(Bilberry), 통증완화·피부미용·소화작용에 탁월
천연 항산화제 빌베리(Bilberry), 통증완화·피부미용·소화작용에 탁월
  • 김유진 기자, 홍채아 인재기자
  • 승인 2021.03.3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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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시아노사이드, 퀘르세틴, 레스베라트, 카테킨, 비타민C, 비타민B, 비타민E… 다(多) 성분 함유

체내가 산화될수록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 항산화 물질은 활성산소로 알려진 신체의 해로운 입자를 청소하여 세포의 손상을 예방하거나 회복을 도와 노화 속도를 늦춘다. 빌베리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anthocyanin)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출처: Unsplash 제공)
(출처: Unsplash 제공)

빌베리 열매의 주요 화합물은 안토시아노사이드(anthocyanosides)라고 불린다. 이 화합물들은 혈관을 강하게 하고, 신체의 모든 부위의 순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혈소판이 뭉치는 것을 방지하여 혈전 위험을 줄이는 항산화 물질을 함유한다.

빌베리는 퀘르세틴과 레스베라트 성분 등 항산화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천연 항산화제로 불린다.

빌베리는 눈 건강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간과 위장, 신장 등의 기능을 높이는 데 탁월하다. 빌베리는 혈관벽과 인대, 관절의 연골조직 등을 튼튼하게 해 관절건강에도 효능이 있어 간과 신장 건강에도 좋다.

빌베리에 함유된 펙틴 성분은 장의 가스나 복부팽만, 소화 장애 등을 완화시켜주며, 소화능력을 향상시켜 변비를 예방한다. 자궁의 수축 작용으로 오는 경련과 통증을 완화시켜 생리통을 완화하고, 카테킨과 비타민C, 비타민B, 비타민E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에도 좋다.

이러한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빌베리는 혈당에 관여할 수 있어 수술 2주 전에는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빌베리는 혈당을 낮추는 성질이 있어 저혈당의 경우 과다 섭취 시 혈당을 과도하게 낮출 수 있다. 체질에 따라 소화불량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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