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자가면역을 담당하는 NK 세포
우리 몸의 자가면역을 담당하는 NK 세포
  • 김유진 기자, 홍채아 인재기자
  • 승인 2021.05.11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암세포와 정상세포 구분하는 NK세포…암세포 발생, 증식, 전이 억제

체내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NK세포는 ‘Natural Killer Cell’이라고 불린다. 이 NK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우리 몸의 자가면역세포다.

(출처: Unsplash)
(출처: Unsplash)

면역세포란 우리 몸이 외부에서 침입된 병원균이나 이물질, 바이러스 등에 저항하여 이겨낼 수 있도록 방어하는 세포로 면역력을 조절하거나 균을 잡아먹는 행위를 말한다. 선천적인 면역을 담당하는 혈액 속 백혈구 일종으로 간과 골수에서 성숙된다.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분할 수 있는 NK세포는 다른 면역세포와 달리 활성도가 높으면 암세포를 즉각적으로 감지하고 바로 제거한다. 그러나 이 NK세포의 활성도가 낮은 상태라면 NK세포는 즉각적으로 암세포를 감지할 수 없어 제거하지 못한다.

NK세포는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 측면에서 다른 면역세포들에 비해 많은 장점이 있다. NK세포는 암세포의 발생, 증식, 전이를 억제할 뿐 아니라 암의 재발에 가장 중요한 암 줄기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암 줄기세포는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에 강한 저항성을 가지며, 임상적으로 암이 완치된 뒤에도 수년 후에 다른 부위로 암이 전이·개발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시적으로 관해에 도달한 암환자가 수개 월 또는 수년 후에 재발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암 줄기세포를 제거한다면 암의 재발을 막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NK세포는 이러한 측면에서 큰 장점을 가진 면역세포다.

전 세계적으로 NK세포를 이용하여 다양한 암을 치료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연구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NK세포의 활성도를 높이는 방법은 매일 충분한 시간의 숙면과 스트레스를 줄여야 가능하다.바쁜 현대인들은 매일 충분한 숙면 시간이 부족하고, 스트레스가 높아 NK세포의 활성도가 낮은 편이다. NK세포의 활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건강식품을 섭취하거나 현미, 버섯 등을 먹는 방법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