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탐방] 여름철 여드름 관리는 어떻게 하는게 좋은가?
[기자탐방] 여름철 여드름 관리는 어떻게 하는게 좋은가?
  • 이재복
  • 승인 2016.07.07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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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브로 한의원 방숙정 원장

여름철은 피지분비량 증가로 인해 여드름이 심해지기 쉽다. 고온의 환경은 피지 분비를 늘리는 것 외에도 여드름균의 증식을 촉진하고 이미 발생되어 있던 화농성 여드름인 경우 해당 부위의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피브로 한의원 방숙정 원장은 "피지분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생활에서 최대한 배제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방숙정 원장은 “날씨 외에도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등의 환경적 요인이 내분비적 기전에 의해 피지 분지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유해한 환경요인에 장시간 노출될수록 신체 내부의 밸런스가 깨져 또다시 여드름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렇듯 여드름 한방 치료는 몸 내부의 원인을 파악하고 체질개선을 한다는 점에서 다른 여드름 치료들과 구별된다. 즉, 한국인 피부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피부문제를 자연친화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피브로

▲ 피브로 한의원 수원점 방숙정 원장 (사진=양보현 기자)

배수연 원장은 “여드름 한방 치료는 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치료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여드름 치료로 한약을 먹더라도 피부, 체질, 체형,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달리 먹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장부기운의 불균형이나 기혈순환의 저하가 증상을 악화시키고 있다면 한방 여드름 치료를 통해 원인부터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예컨대, 남성 호르몬이 왕성한 사춘기 남학생들에게는 성질이 차고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는 한약재로 구성된 탕약을 처방한다. 반면 운동을 많이 안 해 순환이 저하되어 있으면서 생리시기에 여드름이 악화되는 젊은 여성들은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거나 중초를 소통시키는 처방을 사용한다.


피브로

▲ 피브로 한의원 수원점 배수연 원장 (사진=윤미지 기자)

마지막으로 배 원장은 “여드름을 관리한다고 해서 집에서 자가 스켈링을 과도하게 하는 것은 피부를 자극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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