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백성기 목사, 창조섭리를 벗어나 인간의 욕망이 만든 GMO식품
[칼럼]백성기 목사, 창조섭리를 벗어나 인간의 욕망이 만든 GMO식품
  • 김변호 편집국장
  • 승인 2016.07.08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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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의 전문적인 자료수집과 연구를 위한 모임을 준비하고 있다.

백성기

▲ 백성기 목사(왼쪽에서 3번째)가 지난 7월 2일 전북 전주 농업진흥청에서 전국 반 GMO단체들이 참가한 국민행동집회에 참석해서 다른 단체 대표들과 거리행진을 하고있다.코리아톱뉴스


최근 GMO(유전자변형식품)식품에 대해서 논란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유전자조작 곡물이 식품의 재료로 가공되어 식탁에 올라와 섭취하고 있다. 


GMO를 찬성하는 측은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 등의 식량위기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며, 기존의 식물과 달리 GMO는 유전자적인 개조를 거친 일종의 돌연변이이며, 보통의 작물이 걸리는 병에 더 강한 내성을 가지도록 개조하여 전염병으로 인한 수확량감소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안전성이 문제라면 ‘GMO작물을 바이오 메스 생산에 사용하면 된다. 식량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중 하나가 바이오 메스에 사용하는 식량의 비율이 급증하였기 때문인데, GMO작물을 바이오 메스 생산의 원료로 사용하면 식량가격 안정과 바이오메스 산업의 육성과 활성화로 2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 GMO를 통하여 수요만큼의 공급을 할 수 있게될 것이고, 하루마다 치솟는 식탁의 물가도 어느정도 안정될 것이다. GMO는 수확량 증가로 식량가격이 안정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GMO를 반대하는 측은 ‘유전적 개조를 거쳤으므로 자연품종과 달리 인체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알 수 없다. 일반적인 자연식물중 식량작물은 인류가 그 식물을 식용으로 사용한지 수 천년이 된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인류는 그 식물의 자연적 독성 등의 문제에 적응했거나 아니면 식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포기하여 안전성의 문제가 낮다. 그러나, GMO의 경우 새롭게 등장하여 인체에 어떤 영향을 줄 지 모르므로 식용으로 사용하면 안된다. GMO 처리된 작물의 100%가 바이오메스에 사용되리라는 보장이 없다. 실제로 원산지도 속이는게 현실이며, GMO처리된 작물과 자연재배된 작물이 혼합되거나 심한경우 100% GMO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재배작물로 속여서 시중으로 유통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GMO를 생산부터 소비까지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며, 원산지 표시단속과 더불어 GMO사용 여부 또한 단속해야 하고, 국민들은 자신의 식탁이나 주문한 음식이 GMO 사용 요리일지도 모른다는 의혹과 공포감을 가질 것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전자조작은 하나님이 주신 창조섭리를 어기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하나님이 주신 자연을 보존하고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GMO는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산물이다. 인류문명의 발달이 빚어낸 빛나는 업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면에는 욕심과 욕망이 자리잡고 있다.


창세기1장29절~30절을 보면,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식물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천지창조시에 인간에게 씨맺는 모든 채소와 곡식과 열매를 식물로 인간에게 선물로 주셨다. 성경 어디에도 변형시키라는 말씀이 없다. 유전자 조작으로 변형시켜 속성 재배하여 더 많은 수확물을 얻어 부를 축적하고 인간의 탐욕의 배를 채우겠다는 욕심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  백성기 목사가 농진청에서 GMO 벼를 시험 재배하고 있는 곳에 가서 리본을 달고 있다.

아직까지 안전성이 정확히 검증되지 않은 GMO식품을 국가가 앞장서 안전성 검증을 거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수 있도록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우리는 년간 200만톤의 GMO작물을 수입하고, 국민 1인당 45kg GMO 식품을 먹고 있다고 한다. 또한 정부는 GMO 작물을 수입하는 기업이나 회사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최근 GMO 표시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국민적 비판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종 제품에 유전자 변형 DNA나 단백질이 남아 있지 않으면 표시대상에서 제외시키는 '유전자변형식품등의 표시기준 일부 개정고시(안)'을 6월 20일까지 행정예고 했다. 하지만 정부의 고시안이 간장, 식용유, 액상과당, 증류주 등 최종 제품에 GMO 표시를 제외시키는 후퇴안이어서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다. 결국 반대 여론에 밀려 식약처는 의견 수렴기간을 7월 20일까지 연장했지만 논란은 가열되고 있다.


지난 2월 28일 전직 미국 농무성 연구원이 ‘양심 고백’을 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농무성에서 ‘GMO의 토양생태 및 생물에 미치는 효과’ 등을 분석하다 은퇴, 현재 미주리대학토양미생물학 교수로 있는 로버트 크레머 박사였다. 그는 ‘내츄럴헬스 365’라는 매체에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정부와 유전공학 대기업이 합작해 국민을 속이고 이윤을 늘리고 있다. 미국의 식품의약청(FDA)은 GMO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최소한의 실험연구도 요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판매하는 식품에 GMO 표시를 하지 않아도 이를 묵인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국의 GMO재앙에 통곡하다』의 저자 오로지돌쇠네 씨는 “지금 우리나라는 자폐증·대장암 발병률과 자살률이 세계 1위, 당뇨병 사망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 유방암·치매 증가율 세계 1위 등 이루 말할 수 없다. 성조숙증 여아는 7년간 27배, 만 1살 영아 빈혈이 12년 새 7배, 말기신부전환자 20년간 15배 증가….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한국인의 1인당 한 해 의사방문 횟수 14.6회로 OECD 국가들 중 1위다. 심지어 한국인은 평생 10.5년 질병을 앓는 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한국이 GMO식품 수입이 세계 1위인 점과 질병증가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점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 GMO가 34가지 질병을 일으키고 있다는 과학적 증거는 이미 확립됐다.”고 책에서 주장하고 있다.


최근 GMO에 관심갖고 연구하는 분들이 있어 다행이다. 강원대학교 감자박사인 임학태 교수가 그 사람이다. 임학태 교수는 한국계 미국인 오로지돌쇠네 씨가 지난해 11월 펴낸 책 <한국의 GMO 재앙을 보고 통곡하다>를 읽고 책에 인용된 논문들을 직접 찾아서 대조해 보고, 오로지씨의 주장이 과학적 근거에 바탕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제 앞으로 후손들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뜻을 모으고 있다. 오로지돌쇠네씨와 임학태 교수를 주축으로 GMO의 전문적인 자료수집과 연구를 위한 모임을 준비하고 있다.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강산과 조국의 후손들을 위해 기성세대들이 우리가 지킬 것은 지키고 버릴 것은 버려서 순수하고 깨끗하게 물려줄 수 있는 지혜로운 아버지 어머니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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