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탐방] 영재교육원 권도연 원장, 아이의 상상력에 바퀴를 달다
[기자탐방] 영재교육원 권도연 원장, 아이의 상상력에 바퀴를 달다
  • 이재복
  • 승인 2016.07.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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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만 하는 아이와 책을 만드는 아이는 분명히 다를 것이다.

행복한 발상과 표현을 통해 자신만의 그림책을 만들며 창의성과 기획력, 논리적인 언어 표현과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바퀴 달린 그림책 호평센터 권도연 원장을 만나다.

“책을 읽기만 하는 아이와 책을 만드는 아이는 분명히 다를 것이다”

권도연

▲ 권도연 원장 (사진=전정란 기자)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 아이가 만드는 동화책, 특별함을 그리다”

우리 아이가 만드는 책 속에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가치관이 담겨있다. 또한 어른들이 따라갈 수는 창의적 상상력이 가득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러한 능력들은 정형화된 교육 속에서 사라져 버린다. 바퀴달린 그림책에서는 아이들의 특별함을 책 속에 표현하고 계발하고 있다.


한 권의 책을 기획하고 만드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머릿속 생각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표현하고 그것을 문장으로, 그림으로 구체화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아이들은 주도적인 선택을 경험한다. 인물들에 대한 ‘생사여탈권’을 줌으로써 아이들은 창의적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면서도 논리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전개되어야 함을 깨닫게 된다.

내부

▲ 내부 전경 (사진=김다헤 기자)


바퀴 달린 그림 책에서는 그림을 시각언어의 시각에서 바라본다. 그러기에 일반 미술 학원처럼 정형화된 매뉴얼을 두지 않는다. 각 장면마다 아이들이 나타내고자 하는 내용을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모든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시도하고 표현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관찰력, 기획 구성력, 표현력, 사고력 등을 통합적으로 배우게 된다.


만들 수 있는 책의 종류도 우화나 상상 동화에서 그치지 않고, 공상 과학, 발견, 발명, 모험, 탐험, 소설, 에세이, 소논문 등등 다양하며 자신의 창의적 생각과 철학적 의문들을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구성할 수 있다.

그림책

▲ 그림책 (사진=전정란 기자)

또한, 자신의 이야기가 출판사에서 출간되는 출판경험은 아이들에게 자부심과 자긍심을 높여준다. 2016년 5월에는 세종 문화 회관에서 바퀴달린그림책 어린작가 초대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녀교육에 있어 정형화된 기술 주입식 교육보다는 아이들 스스로 주도적이고 창의적으로 학습하기를 기대한다. 또한 현대사회는 넘쳐나는 정보의 양보다는 정보와 지식을 창조적으로 기획하고 표현할 수 있는 인재를 필요로 한다.

그런 면에서 바퀴 달린 그림책의 교육 프로그램은 앞서가는 진보적인 교육이라 할 수 있다.


“책을 읽기만 하는 아이와 책을 만드는 아이는 분명히 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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