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칼럼> 나무를 심은 사람
<청년칼럼> 나무를 심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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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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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이루는 과정 속에서 희망을 품고 세상을 변화시켰던 것
장 지오노의 작품 <나무를 심은 사람>은 자기를 바쳐 일한 한 사람의 이야기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 ‘엘지아르 부피에’는 40여년간 홀로 나무를 심었고, 황무지를 숲으로 바꾸어 나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무런 보상도 바라지 않고 그의 일을 했으며, 대지가 변해 가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 행복을  느끼며 그 이상의 것을 바라지 않았다.

목표를 이루는 과정 속에서 희망을 품고 세상을 변화시켰던 것이다. 그를 통해 필자는 한 가지의 가르침을 배웠다.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사람은 남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말이다. 지금 이 순간도 자신의 생명을 내어놓고 타인을 위해 애쓰는 분들이 계시다.


지난 달 20일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사태로 감염자는 166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19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가 밝힌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 관련 종사자는 30명에 달한다.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코호트격리를하고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들이 늘어나고있다.


메르스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들의 업무 강도는 높아졌고, 가족 중에 메르스 감염 병원에서 근무했다는 사실만으로 사회의 차가운 시선을 받아야 하는 분들도 생겨났다. 하지만 대 다수의 의료진들은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방역복을 고쳐메고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계시다.


환자의 생명을 위해 최전선에서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그들이야말로 이 시대에 ‘나무를 심은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해봤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생명의 불씨를 살려내고 있을 그들에게 존경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본다. 그리고 메르스를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가져본다. 


백지은 청년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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