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지렁이",개봉 앞두고 '스토리펀딩 프로젝트' 시사회 개최!
영화"지렁이",개봉 앞두고 '스토리펀딩 프로젝트' 시사회 개최!
  • 김시온
  • 승인 2017.02.28 0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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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의 시달리는 딸... 을 바탕으로 이야기는 전개되는데...

영화

▲ 영화 지렁이 포스터.

윤학렬 감독의 영화 <지렁이>가 올해 4월, 전국 개봉을 목표로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27일(월) 저녁 8시에 '스토리펀딩 프로젝트' 시사회를 진행 하였다.

이 영화는 장애인 인권 문제를 다루고, 대표적으로 성폭력 피해 사건을 바탕으로 표현된 작품이다. 학원 폭력으로 인해 자살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안타까움에 윤 감독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자살하는 청소년들의 부모님을 만나서 인터뷰를 하고, 청소년들의 집단 따돌림, 학교폭력, 성폭력의 심각성을 알게 되면서 만들어진 영화다.

윤학렬 감독은 “지금 이 시간에도 이런 피해자 학생들은 극단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 성인이 되서는 가해든, 피해든, 결국엔 양쪽 모두 상처로 남는다. 물질이 크던 작던 이 영화에 후원을 하면 더 많은 상영관에서 소외받은 친구들까지 초대해서 이 영화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 작은 예산으로 참여한 배우들과 최선을 다해, 아버지의 마음과 감독의 마음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극중

▲ 극중 장면.

극중에서 지체장애(뇌성마비)역할로 ‘자야’의 아버지(원술)로 연기한 김정균은 시사회 시작 전부터 인사를 하며 자신은 “지렁이라는 영화에 지렁이를 맞고 있다.” 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며 관중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딸 가진 아빠로써 사회적으로 불안하고, 우리 어른들이 어린아이들에게 상처를 많이 주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연기로나마 학교폭력의 실태를 관심 갖고, 이렇게 자녀를 양육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상황을 같이 고민하고, 생각하며, 정말 해결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마음을 다해 연기를 했다.” 고 전했다.


영화의 마지막을 보면 왜 배우 김정균이 자신이 '지렁이'라고 소개했는지 알 수 있다. “대한민국 아버지들 파이팅!”을 외치며, 많은 부모님들에게 응원이 되고,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여자 주인공, 오예설은 극중 ‘자야’ 라는 역을 맡아 열연을 보여 주었다. “억울한 감정이 많이 들었고,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열심히 연기를 했다. 장애인분들이나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영화였으면 좋겠고,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통해 사회에 일어나는 일들을 알아주고,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라고 진심어린 마음을 담아 이야기를 전했다.


극중 자야는 어려운 가정환경 가운데서도 꿋꿋하게 이겨내며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 특히 자신을 위해서는 자존심도 버릴 수 있지만, 아버지를 욕하자 분노하는 장면에서 순수함과 아버지를 사랑하는 딸의 마음을 전달 받을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많은 배우들이 후원하기 위해 이 영화에 참여했다. 영화배우 이계인, 이한위, 이응경, 최철호, 등..., 얼마 전 스스로 기독교인이 되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났다고 말하며 뮤지컬 ‘베드로’에서 베드로 역할을 맡은 ‘정운택’도 출연을 하였고, 많은 배우들이 참여하여 한층 더 완성도 있고, 안정감 있는 스크린을 연출해 빛내 주었다.

관객 모두의 마음을 분노하게 만들며 가족의 사랑을 위해, 참아내고 견뎌내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바탕으로 연출한 '지렁이'는 학원 폭력이 줄어들고, 이로 인한 피해자가 없어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스토리펀딩을 진행한다. 


이 영화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더 많은 극장에 상영되기를 기대해 본다. 후원을 원하는 분은  https://storyfunding.daum.net/project/13179 링크에 접속하여, 본인의 “다음(DAUM)” 계정으로 로그인 한 후에 스토리 펀딩 아래의 “후원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소액도 가능하니 많은 참여 바라며, 후원을 통한 후원자의 이름은 포스터에 기재된다. 스토리펀딩 후원금 전액은 “지렁이” 전국 극장 개봉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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