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원봉사계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정책공약 촉구발표
한국자원봉사계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정책공약 촉구발표
  • 김변호 기자
  • 승인 2024.03.11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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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활동기본법」의 '전면개정'과 을 「청소년의 올바른 시민의식을 위한 봉사활동을 확대」를 촉구
한국자원봉사계의 4.10 총선 공약 제안서 발표후 단체사진.
한국자원봉사계의 4.10 총선 공약 제안서 발표후 단체사진.

한국자원봉사협의회(한봉협, 라제건 상임대표)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한사협, 김성이 회장)는 3월 11일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무너진 자원봉사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속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의 전면개정과 사회봉사 필수과목 도입을 위한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4.10 총선에서 각 정당들의 자원봉사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였다.

이날 촉구내용은 「자원봉사활동기본법」의 '전면개정'과 을 「청소년의 올바른 시민의식을 위한 봉사활동을 확대」를 촉구했다.

「자원봉사활동기본법」의 '전면개정'을 통해 △지자체 직영이나 법인설립 운영, 민간위탁 등으로 혼재된 자원봉사센터 운영의 투명성과 공공성 확보를 위해 전부 민간위탁으로 운영 △총리실 산하 자원봉사진흥위원회'의 기능 정상화를 위하여 민간위원장 및 사무국을 신설 △한국자원봉사협의회의 법적 기능과 한국자원봉사 컨트롤타워 역할수행을 위한 예산 지원 △다양한 영역의 자원봉사 조사·연구를 위해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자원봉사연구소'의 법제화 △'자원봉사관리사 자격제도'를 법제화를 통한 전문성을 강화한다.

「청소년의 올바른 시민의식을 위한 봉사활동을 확대」를 위해 △중고등학교에 '사회봉사' 졸업필수과목을 신설하여 제도적 기반 마련 △참여율이 80%나 감소한 청소년 사회봉사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나 교육청, 일선 학교 등 교육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김성이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그간 사회봉사 필수과목 도입을 위한 노력으로 2024년부터 경기도 내 시범학교 운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조직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봉협 라제건 상임대표는“자원봉사를 위한 제대로 된 교육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한사협과 정책 공조를 통해 교육, 모금, 지역 조직화에 전념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 기관은 긴밀한 자원봉사 정책 공조를 통해 대한민국 자원봉사 진흥·촉진을 위한 제도 및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하였고, 특히 4.10 총선에서 각 정당들의 자원봉사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였다.

 

[취지문]  국민화합·인성회복·자율성 회복을 위한 한국자원봉사계의 정책공약

우리 1,200만 자원봉사자들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따뜻한 손길이 되어 왔습니다. 자원봉사활동은 공동체의식 함양과 인간성 회복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양극화 및 빈부격차 등의 사회갈등해결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경제여건의 악화로 자원봉사참여율은 8.9%로 반토막이 났고, 특히 청소년들의 봉사활동 참여율은 78%나 급감하였습니다. 2005년「자원봉사활동기본법」제정 이후, 자원봉사조직은 자율성, 민주성, 비정치성 등 순수한 자원봉사 본래의 기본정신이 퇴색되어가는 가슴 아픈 현실에 봉착해 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 민간자원봉사조직의 핵심적 두 축인 한국자원봉사협의회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전국 자원봉사자들의 뜨거운 마음을 담아, 국민이 전체가 참여하는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자원봉사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자원봉사자의 인권과 권리가 존중받는 자원봉사 진흥의 토대를 확립하고자, 국가적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하는 바입니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1,200만 자원봉사자는 사회양극화를 해소하고, 저출생 고령화사회를 대비하며 국민통합을 위해 다양한 곳에서 묵묵히 활동해 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각 정당이, 각 국회의원 후보들이 앞장서서 “국민통합을 위한 1천만 자원봉사자의 약속”을 선언할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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