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총 183개국에서 971명의 선수가 참가해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2009년 덴마크 코펜하겐 대회 142개국 928명을 능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경쟁을 벌였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금메달 5개(남자 3개, 여자 2개)와 은메달 1개(여자 1개), 동메달 4개(남자 1개, 여자 3개)로 4년만에 대회 남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별히 이번 대회부터 대한민국태권도협회(KTA)는 국가대표팀에 전력분석팀을 구성하여 참가 선수들의 시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전력분석시스템을 도입하여 종합 우승을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KTA 국가대표 강화훈련단 전략분석 전담팀은 매 경기 영상을 촬영하여 분석한 데이터를 현장에서 감독과 코치를 비롯하여 선수들까지 참석한 가운데 실시간 분석하여 상대 선수에 대한 전략을 준비했다. 전력분석팀은 상대 선수의 장 단점을 분석하고 분석한 데이터를 코치 진에게 실시간 전달하면서 경기 운영 전략에 도움을 주게 되었다. 선수들이 시합한 영상 자료를 비롯한 축적 자료는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팀의 전략을 짜는 전략으로 사용하였다.
그동안 KTA는 선수들에 대한 자료 데이터가 없어서 특정선수 유형에 대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없었고, 선수들이 어떤 실수 때문에 해당 경기에서 패했는가의 정보로 활용하는 것이 불가능 하였다.
이번 대회 전력분석팀에 전력분석관으로 최초 선임된 장세용 전력분석관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국제 경기력 강화를 위한 현장 영상촬영 및 영상분석과 실시간 전력을 분석하여 우승하는데 큰 역할을 감당했다.
장세용 전력분석관은 해외 우수 선수들의 경기 영상과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여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일을 전담하여 한국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다.
장세용 전력분석관은 리라아트고를 나와 가천대학교와 상무를 거쳐 2006년 국가대표로 발탁방콕 월드컵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이후 도시철도공사 선수생활을 마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스포츠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현재 가천대학교에서 스포츠심리학 강의를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