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 독립운동 기념탑 관리 주체 지정하고 교육의 장으로 관리해야
▲ 아산참여자치연구원 박경귀 원장
그날 독립만세를 앞장서 외치던 최병수 선생은 일본 헌병이 쏜 총탄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순국했다. 35세의 열혈 청년은 그렇게 스러져 갔다. 또 만세운동을 주동한 분들은 물론 숱한 사람들이 헌병에 붙들려 매를 맞거나 옥고를 치렀다. 특히 정규희, 임천근, 서몽조, 오상근 선생은 징역 2년 6개월 형에 처해졌다.
1934년부터 천도교도들을 중심으로 멸왜(滅倭)운동이 벌어졌다. 아산지역에서도 무인년(1938년)에 선장, 둔포, 온양, 신창 등지에서 멸왜운동을 벌이다 많은 분들이 체포되어 고문을 당하거나 매를 맞았다.
▲ 기미독립·무인멸왜기념탑
최근 기념탑을 참배하고 주변을 답사한 아산참여자치연구원 박경귀 원장은 우리 고장 애국선열들의 독립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기념탑의 환경 조성 및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하고 이를 아바사(아산을 바꾸는 사람들) 11번째 개선과제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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