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명강사 100人 기획탐방 5]
[2017년 명강사 100人 기획탐방 5]
  • 천윤아
  • 승인 2017.08.23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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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소통과 공감으로 교육생의 행복멘토가 되어주는-이승민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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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BTOPNEWS에서 만난 100명의 강사, 다섯번째로 소개할 강사는 이승민 강사이다. (주)수토피아HR컨설팅 파트너교수이며, 현재 서연상담복지연구소 소장으로 직임해 있다. 오랜 교직생활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기업체, 관공서, 학교에서 강의와 상담을 누구보다 활발히 하고 있다. 


진정한 소통으로 교육생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승민 강사를 만나보고자 한다.



Q. 어떤 계기로 ‘강사’라는 직업을 갖게 되셨나요?

 계기가 따로 있다기 보다는 저는 강의를 하는 것을 천직으로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원래 교직에서 교사 생활을 오래 했고, 그 곳에서 틈틈이 상담과 사회복지학 등 공부를 꾸준히 계속 해 왔었는데요. 그러다보니 교직에 있을 때부터 외부강의와 대학교 출강기회가 있어 꾸준히 해오다 보니 그런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거 같아요. 그러던 중 교직에서 퇴직하고 제2생애설계로는 무얼 하면 좋을까 깊이 생각해보니, 제가 그 중 잘 하는 게 강의라고 생각 되어 전문강사의 길을 가기로 결정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오게 된 것 같네요^^


Q. 강사님의 강의 철학과 앞으로 어떤강사가 되고 싶은가요?


'모두가 행복해 하는 그날까지 강의를 계속 하겠다!'는 게 저의 강의철학입니다. 인간이 느끼는 최고의 가치가 행복한 삶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너와 나, 우리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소망하면서 그런 에너지를 교육생들에게 주기 위해 고민하며 강의에 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배움을 놓지 않고 공부하며 강의하는 강사, 인정받는 명강사가 되고 싶어요. 제 강의를 듣고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고 피드백을 주는 사람이 있었을 때 참으로 보람 있고 저 자신도 행복했거든요. 그래서 그들에게 멘토가 될 수 있는 강사가 되고 싶습니다.


Q. 강의 활동이 없을 땐 주로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시나요~?

 강의가 없을 땐 개인상담, 가족상담을 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와 오랜 기간 상담을 이어 나가고 있는 분들과의 소통도 참 행복한 시간이거든요. 그리고 갑자기 강의 스케줄이 잡힐 때에는 유동성 있게 상담일정을 조율 할 수 있어 참 감사한 분들이기도 합니다. 또한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 고정적으로 집단상담을 진행하고 있어요. 이렇게 말씀드리고 보니 강의외에는 대부분 상담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Q. 강사님이 생각하는 본인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강의를 하면서 상담에서 사용되는 다양한스킬을 접목해서 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강의를 시작 할때에 교육생분들과의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에도 유용하게 활용 하기도 하고, 강의를 들을 때 그 분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 줄 수도 있고요. 그리고 오랜기간 상담을 해 오다 보니 책임감과 약속을 꼭 지키는 것이 몸에 체득이 되어 누구보다 이 부분에 대한 강점이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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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강의를 할 때 교육생의 집중을 높이는 나만의 팁이 있다면?

 저는 목소리 조절을 잘 하는 것 같아요. 강조할 때와 부드럽게 할 때, 목소리에 감정을 실어 전하려고 해요. 교육생과 주고받는 대화 속에서 공감을 잘 해주고 공감을 잘 끌어낼 때, 다른 인위적인 기법을 사용하는 것보다 교육생을 집중을 더 잘 이끌어 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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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강사의 길로 들어섰을 때 경험하신 힘든 상황은 없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교직에서 퇴직하고 외부강의를 시작했을 때, 영덕 소재의 기업체 강의 예약이 있던 날에 태풍이 시작 되었어요. 바다 쪽에서부터 강한 비바람이 무섭게 몰아쳐 오는데 저는 경산에서 태풍을 마주하는 방향으로 가야했어요. 그날 강의를 위해 생산 라인을 중지하고 저를 기다릴 회사와 교육생들을 생각하니 취소할 수가 없어서 그 길을 운전해서 갔던 일을 잊을 수가 없어요. 저는 약속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또 있네요. 울릉도에 공무원 대상 강의를 갔던 일인데요. 배가 하루 한 번 왕복하니 4시간 강의를 하려면 1박2일이 필요한 일정이었는데요. 다음날 강의를 마치고 나오려니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포항행 배편이 결항 된 거예요. 저는 그 다음날 있는 대학교 강의를 결강할 수 없어 나오려고 이리저리 방법을 알아보았더니, 오후4시가 되어서야 묵호항으로 나오는 배편만 출항이 결정 되어 그 배를 타고 일단 묵호항으로 나왔고, 차를 세워둔 포항항까지 가서 경산 집으로 오니 새벽이더라고요. 그 길로 바로 출근준비해서 대학 강의를 나갔던 일은 결코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이런 경험들이 제가 강의를 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 주는거 같아요^^


Q.강사를 준비하는 분들께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직 저 자신도 배우고 싶은 게 많으니 해줄 수 있는 말을 찾아보니, 좀 어렵네요. 다만 강연장에서 강사가 말로만 하면 교육생에게 전달되는 울림이 없을 것 같으니 꾸준히 공부해야 깊이 있는 강의가 될 것이므로, 늘 초심으로 공부하는 강사가 되자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내가 만나 본 이승민강사는 공감의 정석이라 할 만큼 상대방으로 하여금 마음을

편안하게, 그러면서도 따뜻하게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무언가 특별한'것이 있는 사람이었다. 강의를 천직으로 여긴다는 말이 확실히 느껴질 만큼 자신이 하고 있는 '강사'라는 직업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또 프로가 되기 위해 배움을 놓지않는, 이승민 강사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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