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홍남기에 '변창흠 후보가 구상하는 부동산 공급안' 협의 당부
문대통령, 홍남기에 '변창흠 후보가 구상하는 부동산 공급안' 협의 당부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0.12.0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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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업무보고 받아…"코로나 백신·치료제 확보 적극 지원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0.12.8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0.12.8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홍남기 부총리로부터 비공개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부동산 대책과 관련, "신임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구상하는 공급 방안에 대해 기재부가 충분한 협의 등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말했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밝히진 않았으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에 마련된 정부 대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변 후보자는 세종대 교수 시절부터 토지임대부 주택이나 환매조건부 주택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문 대통령은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보고받은 뒤 "올 한해 경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수출도 반등하고 있다"며 홍 부총리를 격려했다.

이어 "경제팀이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제 운용을 대단히 잘해 줬다"면서 "내년에도 잘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 불확실성 속에서도 내년에는 한국 경제가 역성장에서 벗어나 빠르게 반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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