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오늘 오전 북한으로 돌아간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오늘 오전 북한으로 돌아간다.
  • 김변호
  • 승인 2018.02.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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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소녀시대 서현 등장

11일에

▲ 11일에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을 펼쳤다. 사진-YTN캡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이 엿새간의 방남 일정을 모두 마치고 12일 오전 북한으로 돌아간다.


통일부 등에 따르면 북한 예술단 137명은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지나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이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전날인 8일 강릉아트센터에서, 11일에는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각각 공연을 펼쳤다.


11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평창동계올림픽ㆍ패럴림픽 개최 기념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 피날레 무대가 열렸다.


이 무대에서는 소녀시대 서현이 북한 예술단과 함께 깜짝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서현은 북한 예술단 여자 가수들과 함께 북한 노래 '다시 만납시다'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열창했다.


소녀시대

▲ 소녀시대 서현에 앞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도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렀다.(사진-YTN캡처)

소녀시대 서현에 앞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도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렀다.


현송월 단장은 "저는 이번에 두 번이나 분단의 선을 넘어 여기 남쪽으로 왔다. 그 과정에서 너무도 지척인 평양과 서울의 거리와 달리 서로가 너무도 먼 것처럼 느껴지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면서 "강릉에서 목감기가 걸려 상태가 안 좋지만 그래도 단장인 제 체면을 봐서 다른 가수들보다 조금 더 크게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박수를 끌어냈다.


이날 공연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북측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북측 대표단을 포함해 박원순 서울시장, 조양호 한진해운 회장,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등 각계 인사가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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