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뉴스]조지아 북부지검장 박병진 지검장, 애틀랜타시는 복마전!
[미주뉴스]조지아 북부지검장 박병진 지검장, 애틀랜타시는 복마전!
  • 이승주
  • 승인 2017.12.29 0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조달 및 수주관련 공직사회 부패 심각해

조지아

▲ 조지아 북부지검 박병진 검사장

지난 10월 도널프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조지아주 3개 지검 가운데 한 곳인 조지아 북부지검장에 임명된 한인 박병진(미국명 BJ 박) 지검장이 공직사회에 대한 대대적인 비리 척결 작업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박 지검장이 가장 먼저 손댄 분야는 이른바 '복마전'으로 불리는 애틀랜타시청이다. 애틀랜타공항을 관리하는 애틀랜타시는 그동안 온갖 조달 및 수주관련 비리의 온상이라는 따가운 눈총을 받아왔다. 


박지검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북부지검은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없애는데 최고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사실상 전쟁을 선포했다. 최근 애틀랜타시와 수주계약을 맺어왔던 2개 업체와 담당 공무원이 뇌물혐의로 북부지검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애틀랜타시는 이러한 시청 공무원들의 뇌물 관련 법정비용으로 지금까지 140만달러(한화 15억원)이상을 지출해 더 큰 비난을 받고 있다. 


박병진 지검장의 임기는 4년이며 한국에서 태어나 9살때 미국으로 이민한 박 지검장은 조지아주 최초의 한인 하원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연방검사와 형사법 관련 변호사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