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문화 고도(古都) 교토의 기온거리를 거닐다...
일본의 역사문화 고도(古都) 교토의 기온거리를 거닐다...
  • 임광문
  • 승인 2018.03.27 2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의 역사문화 고도(古都) 교토의 기온거리를 가다...


삭제
사진

지금의 도쿄인 에도시대가 시작되기전까지 헤이안, 무로마치 시대를 거치는 약 1,000년간 교토는 명실상부한 일본의 수도였기에 일본의 어느 지역에 비해 수많은 유물과 사찰들이 존재하는 고도이다.

경주가 신라의 천년을 간직한 유물도시인 것처럼 일본의 역사문화도시인 교토의 중심부인 기온거리를 관람하면서 오래된 고전과 현대의 조화로운 모습이 멋있게 느껴졌다.

기온거리에는 특히 한국과 중국,유럽의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 길가를 따라 걸으면서 수많은 인파속에서 천천히 이동해야 할 정도로 붐비는 장면이 장관이었다.

큰 도로의 곁으로 난 이면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마치 한국의 인사동에 온 것처럼 옛 모습을 간직한 주택들이 있었는데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다.

삭제
사진

카모강을 가로질러 시조거리로 이어지는 시조다리 위를 황조롱이 닮은 새가 한마리 날고 있는 모습이 마치 오랜 교토의 역사를 내려다보는 듯하다.

삭제
사진

시조다리 위에서 강변을 따라 오래된 집들과 그 뒤로 이어진 건축물들이 묘한 대조를 이룬다.

삭제
사진
삭제
사진

기모노 대여해 주는 매장의 입구계단.

삭제
사진
삭제
사진
삭제
사진

쓰케모노를 판매하는 상점의 모습

쓰케모노는 가지, 배추, 오이 등의 다양한 채소를 소금, 쌀겨, 미소, 간장, 술지게미 등의 ‘쓰케도코(漬け床, 채소 등의 재료를 절일 때 사용하는 것)’나 조미액에 절여 보존성을 높인 일본의 대표적인 발효음식이며, 우리나라 음식문화 속에서의 김치와 같은 존재이다.




삭제
사진

디저트와 과일파르펫을 파는 매장

삭제
사진

 

삭제
사진
삭제
사진
삭제
사진
삭제
사진
삭제
사진
삭제
사진

나나스' 그린티 매장의 내부 - 간접조명을 넣어 은은하게 비추인 디자인 벽의 패턴이 고전스러우면서도 세련되 보였다.

삭제
사진
삭제
사진

일본의 스타벅스 매장..

개념과 철학을 배제하고 전자동머신을 도입하여 커피맛의 획일화에 기여한(?) 이유로 호주와 이탈리아에선 인정받지 못하고 퇴출되거나 발도 들이지 못한 스타벅스가 한국과 일본에서는 젊은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국의 스타벅스 커피가격이 국제적으로 가장 비싼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일본은 한국의 60%수준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다소 놀랐다.

삭제
사진

 

오사카에서 급행전차를 타고 가와라마치역에서 내려 야사카신사에 이르는 기온의 메인 거리인 시조도리(四条通り)와 이면으로 이어지는 작은 골목들은 한결같이 깨끗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수많은 관광객 인파를 맞이하고 있었다.

다음에 다시 이곳을 방문할 기회가 온다면 그때는 현대화된 메인거리가 아닌 일본의 전통가옥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뒷골목으로 파고들어가 볼 작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