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민주당원 댓글공작 규탄 및 특검 촉구대회
자유한국당,민주당원 댓글공작 규탄 및 특검 촉구대회
  • 변진주
  • 승인 2018.04.24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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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일어선 정권이 댓글로 곤욕스럽게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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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홍준표 당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소속 국회의원 및 당원들은 서울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민주당원 댓글공작 규탄 및 특검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주요 발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홍준표 당 대표>

 

이 정권은 댓글로 시작해서 세월호 그리고 최순실로 탄핵해 정권을 잡은 것이다. 지금 자기들이 정권을 잡은 절차대로 똑같이 진행되고 있다. 댓글로 일어선 정권이 댓글로 곤욕스럽게 되어가고 있다. 또 주사파의 국정파탄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가 지금 이 시점에서 드루킹과 여론조작팀을 제대로 수사해서 실체적인 진실을 밝혀야 만이 이 정권의 실체를 볼 수 있다. 그동안 수차례 제가 이야기 한 바 있다. ‘여론조작 한다. 댓글조작 한다. 그리고 위장평화공세 한다’고 수차례 이야기 한 적 있다. 그런데 그 이야기 중에 여론조작 부분이 이번에 드러났다.

 

또 며칠 있으면 이번 주에 남북정상회담을 한다. 이틀 전에 북한에서 발표한 내용을 여러분 한번 자세히 보시라.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 우리가 핵을 보유했으니 이제는 핵실험 할 필요도 없고, 우리가 핵을 보유했으니 이제 미국과 정당하게 협상한다. 말하자면 핵폐기 선언이 아니고 핵보유 선언이다. 핵보유 선언을 한 것을 두고 방송과 신문에서 난리치고 있다. 그것을 쳐다보면서 2007년도 노무현 남북정상회담 때 무엇을 했나. 그때 이미 평화체제를 선언하고, 종전선언을 추진하기로 돼있다. 또 2000년도 DJ가 평양 갔다 와서 서울 와서 무엇이라고 했는가. ‘이제는 한반도의 전쟁은 없다. 북은 핵을 만들 능력도 없고, 의사도 없다’고 했다. 북이 수백만의 주민들이 굶어죽고, 아사직전까지 가고 정권이 무너질 직전까지 갔을 때 그 살려준 사람이 DJ이다. 그 다음에 노무현이다. 이미 북의 김정 정권은 자기들 출범하기도 전에 김정일일 때 붕괴가 되기 일보직전까지 됐는데 그것을 살려준 사람이 DJ와 노무현이다. 똑같은 짓을 지금 문재인 정부가 하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2000년도, 2007년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 마치 남북평화가 온 것처럼 방송과 언론들이 선전하고 있다. 2008년도 ‘북핵 포기한다.’고 냉각탑 폭파하는 실험 못 봤는가. 세계를 상대로 그때도 했다. 지금 풍계리에 핵실험 더 이상 하지 않겠다. 핵무기가 완성되었다는 뜻이다. 그리고 풍계리는 이미 6번의 핵실험으로 붕괴되어서 더 이상 할 수도 없다. 더 이상 할 수도 없는 핵실험 장소를 폐기한다고 마치 핵 폐기한 것 인양 그런 식으로 선전하고 있다. 그것을 국민들이 제대로 알아주었으면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우리가 궂은 날씨에도 모인 것은 이 정권 출범이 과연 정당하냐. 여론조작으로 출범했으면 자기네들도 똑같이 당해야 할 것 아닌가. 여론조작으로 출범했으면 정권 출범의 정당성이 없다. 최근에 일어난 사태 한번 보시라. 안희정 갔다. 정봉주 갔다. 민병두 갔다. 김기식 갔다. 김경수 곧 간다. 그 다음 누가 가야 하는가. 그것은 내 입으로 말하기 어렵지 차례대로 가고 있다. 이 정권 출범 1년도 안된 정권이 이렇게 소위 자기 실세들이 몰락하는 사례가 한번도 없었다. 그래서 우리가 힘을 합치면 이 정권의 실체를 밝힐  수 있고, 실체가 밝혀지면 이 정권도 무너진다. 그래서 오늘 실체를 밝히기 위해서 이렇게 모였다.

 

아마 김경수 다음 누가 나올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 특검 한번 해보자. 특검해서 제대로 밝히면 김경수 다음에 또 누가 나올지 그거 한번 보자. 오늘 궂은 날씨에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우리 한번 밝혀야 한다. 정권의 실체를 한번, 가면을 한번 벗겨보자. 고맙다.

 

<김성태 원내대표>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자유한국당 당원동지 여러분, 이렇게 울분의 비가 내리고 있다. 무엇이고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가. 댓글조작, 여론조작, 이미지조작으로 시작된 문재인 정권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서부터가 거짓인가. 드루킹과 손잡았던 문재인 정권 아직도 국민을 기만하려고 하고 있다.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거짓으로 거짓을 덮으려고 하고 있다. 국민을 속이는 정권 오래갈 수 없다. 국민을 기만하는 정권 결코 오래갈 수 없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제 아무리 오만의 정권이라고 해도 민심을 거스를 수 없다. 국민이 요구하는 드루킹 정권 반드시 쟁취해야 한다. 국민이 바라는 사건의 진실 반드시 파헤쳐야 한다. 이게 나라냐고 했던 문재인 정권, 이게 나라냐고 묻지 않을 수 없다. 드루킹과 청와대, 드루킹과 민주당이 헌정을 농단하고 국기를 문란케 한 국정농단 사건이다. 국민을 뒤통수 치고, 뒤에서 호박씨 까다 딱 걸린 사건이다. 댓글조작 이후에 날 밤새는 줄 모르는 민주당 정권, 드루킹 토사구팽하고 빈대를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태워먹은 사건이 바로 민주당원 댓글공작 사건이다. 자업자득이 자승자박이 아닐 수 없다. 제 풀에 꺾이는 문재인 정권 이렇고도 특검을 거부할 수는 없다. 야당이 시작한 사건이 결코 아니다. 자유한국당이 만들어 낸 사건도 아니다. 야당이 옥죄기 하고, 야당이 꼬투리 잡는 사건도 아니다. 민주당이 시작하고 민주당이 감당 못하는 사건이다. 그래서 특검이 필요한 사건이다.

 

민주당은 어제도 경찰 수사를 지켜보는 게 우선이라며 특검을 반대하고 있다. 부실수사, 늑장수사, 은폐수사로 사건 조작하는 경찰의 작태를 지켜보고도 그 말이 입 밖으로 나오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제아무리 철면피 정권의 후한무치한 경찰이라도 보고도 못 본 척, 듣고도 못 들은 척, 세상에 이런 수사가 세상천지 어디에 있는가. 고양이한테 생선 맡기는 수사, 눈 가리고 아웅거리는 수사, 이런 수사로 또다시 국민을 호도하고, 국민을 기만하려 해서는 안 된다. 아직도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 정권, 문재인 정권, 특검 수사를 통해서 반드시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댓글사건 특검을 요구하는 천막 농성을 시작하면서 댓글공작 국민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도 속속들이 제보는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드루킹과 문재인 정권의 관계를 밝히는 결정적인 제보에 대해서 당 차원에서 정중히 감사의 뜻을 표하겠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그저께 우리당으로 제보가 하나 들어왔다. 드루킹과 함께 경공모 활동을 했던 분의 제보다. ‘문 대통령이 우리를 모르냐 하면 안다. 그래도 절대로 문재인 정권과 어떤 연계가 있다고 티를 내서는 안 된다. 우리에게 거는 기대는 그 어떤 동지에게 거는 기대보다 클 것이다. 우리가 실패하면 문재인도 죽고 문재인이 죽으면 우리도 죽는다.’ 이 내용은 제보자가 보내온 드루킹의 경공모대화방 내용이다. ‘바둑이 지역조직을 만들기 위해서 김해시에 거주하시는 회원님들 또는 김해지근 거리에 거주하고 계서서 앞으로 김해에서의 오프라인 활동에 참여가 용이하신 회원님들을 텔레그램 방에 묶어 운영하고자 한다. 우리가 밀면 상대방들이 광화문의 지시가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따라서 당분간은 중립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바둑이의 요청이다.’

 

‘김해시 지역조직을 만들고 텔레그램 방을 운영하려는 바둑이’ 국민 여러분, 광화문은 누구이고, 광화문의 지시라는 의심을 피하라는 지령을 내린 바둑이는 누구인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스스로 앞으로 나오기를 바란다.

 

진실을 가릴 수 없다. 특검은 자유한국당이 반드시 쟁취할 것이다. 민주당이 제아무리 죽을 힘을 다해 특검을 막으려 한다고 해도 국민의 이름으로 특검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드루킹의 여론조작, 달빛기사들을 포함한 문빠 사생팬들의 매크로 여론조작의 실체를 반드시 국민의 이름으로 파헤치겠다. 문재인 정권의 여론기만과 조작정치, 문재인 정권의 헌정농단과 국기문란 그 실체는 반드시 국민 앞에 낱낱이 진실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자유한국당이 아니라 국민이 밝혀낼 것이다. 우리는 할 수 있다.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투쟁 상황보고 드리겠다. 4월 17일 14시 이 장소에서 대한민국 헌정수호 투쟁본부 발대식을 가졌다.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을 지역별로 당번으로 해서 6일째, 24시간 천막을 지키고 있다. 비상 의원총회를 이 장소, 또 서울지방경찰청 앞,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네 차례 개최했다. 김영우 의원을 단장으로 한 진상조사단을 9명으로 구성해서 지금 진상조사단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김기식 전 금감원장 범죄혐의 진상규명 특검법안 2건을 4월 17일 제출했다. 4월 20일 민주당원 댓글공작을 둘러싼 김경수 의원 및 청와대, 민주당 관련 의혹과 수사당국의 축소·은폐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4월 20일 제출했다. 국민적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또 특검이 될 때까지 투쟁 강도를 높이면서 투쟁대오를 더 공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김영우 민주당원 댓글조작진상조사단 단장>

 

민주당 추미애 대표께 질문하겠다. 추미애 대표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해서 ‘그냥 장난이다. 또 개인적 차원의 일탈행위’라고 말했다. 추미애 대표는 지금도 드루킹 사건 양파껍질처럼 까도 까도 계속 의혹이 나오는데 아직도 드루킹 사건이 개인적 일탈행위라고 정작 생각하는가.

 

저는 주장한다. 이 사건은 민주당이 처음부터 깊숙이 개입되어있고, 민주주의를 파괴하기 위한 조직적인, 대규모적인 범죄행위다. 만약에 이 드루킹 사건이 정말 개인적인 일탈이라고 생각한다면 추미애 대표의 문제의식은 너무나 안이한 것이다. 저는 여당의 당 대표 자격이 없다고 본다. 처음에는 민주당은 드루킹이 누구인지 존재자체를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여러분 보시라.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을 5번 이상 만났고, 그 바쁜 와중에 파주에 있는 느릅나무 출판사까지 2번 갔었다고 한다. 여러분 저도 과거 대선캠프에서 일해 본적 있다. 김경수 의원은 대선기간 동안 경선 때는 대변인 역할을 했고, 본선 때는 후보 수행단장을 했다. 대변인 수행단장이라고 하는 자리가 어떤 자리인가. 매일 아침 후보를 모시고 ‘오늘은 어떤 지지층을 만나야 한다. 내일은 어떤 지지층을 만나러 가셔야 한다. 우리의 여론을 만들고 있는 사람은 어떤 조직이다’ 이런 것을 매일 보고하는 자리이다.

 

저는 김경수 의원에게 묻는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시절 드루킹에 대해서, 경공모에 대해서, 경인선에서 대해서 후보께 보고했는지 떳떳하게 밝히기를 바란다. 대통령께도 묻겠다. 진정 경공모를 모르나. 경인선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없는가. 지금 댓글조작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들어본 적이 한 번도 없는가. 왜 대통령은 이 드루킹 사건이 온 나라를 시끄럽게 하고 있는데도 단 한마디, 답변이 없는가.

 

네이버도 문제가 있다. 여러분들 네이버 들어가서 기사 많이 보시지 않는가. 하지만 네이버는 언론사가 아니다. 포털 사이트인 것이다. 여러분, 기사의 순위가 수천 숫자에 의해서, 댓글숫자에 의해서, 공감 또는 비호감 숫자에 의해서 기사배치가 바뀌면 이것이 진정 민주주의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저는 이번 네이버는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네이버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데 드루킹 조작 일당에게 범죄상술을 제보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포털사이트인 네이버는 언론사 행사를 하는 것 아닌가. 그러면서 언론사가 기자님들의 의무와 책임, 규정으로부터 자유롭다. 이것이 말이 되는가. 조작된 댓글에 의해서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있는데 네이버 그냥 둬야 하는가. 네이버는 언론장악 음모를 중단하라. 이번에 우리 자유한국당은 정쟁을 하기 위해서 나선 것이 아니다. 청와대를 공격하고, 민주당을 공격하기 위해서 나선 것이 아니다. 자유한국당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나선 것이다.

 

네이버의 댓글을 달 수 없는 생업에 종사하는 많은 서민들의 민심은 어떻게 할 것인가. 농사를 짓기 위해서 논밭에서 일하는 민심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 네이버가 책임지는가. 드루킹이 책임지고 있는가. 입만 열면 민주주의 얘기하는 민주당이 책임지고 있는가. 우리는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 우리 자유한국당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열심히 투쟁해 나갈 것을 우리 당원들과 국민 앞에 약속드린다.

 

<김성태 원내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자유한국당은 댓글공작 규탄 문재인 정권의 실체적인 진실을 특검으로 반드시 규명하겠다.

 

특검 우리가 반드시 관철시키겠다.

 

앞으로 자유한국당의 투쟁지침에 따라서 오늘과 같이 강철대오로서 우리 끝까지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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