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북미회담 시기·장소 현지시간 주초 발표될 것으로 알고있다"
청와대, "북미회담 시기·장소 현지시간 주초 발표될 것으로 알고있다"
  • 김시온
  • 승인 2018.05.08 1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미 신경전' 해석에 "결정적 국면서 여러 목소리 분출"

청와대,

▲ 청와대, "북미회담 시기·장소 현지시간 주초 발표될 것으로 알고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8일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발표에 대해 미국 현지시간으로 "이번 주초에 될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현재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는 전날 JTBC 뉴스 인터뷰에서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오늘내일 사이에 발표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저희도 비슷하게 알고 있는데 월요일은 지나갔다"며 "(발표하게 되면) 공식적인 방법으로 하지 않겠나"라고 언급했다.


북미 정상회담 시기나 장소와 관련해 한미 간 공조가 잘 이뤄지는지를 묻는 말에는"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충분히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면서도 "공개할 수 있는 내용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비핵화 외에도 생화학무기까지 포괄하는 대량파괴무기 폐기를 거론하고 북한이 이에 반발하는 것을 두고 '힘겨루기'가 벌어지고 있다는 해석에 대해서는 "결정적 국면을 앞두고 여러 다른 목소리들이 분출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남북 정상의 '핫라인 통화' 시기와 관련해서는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와 시기가 나와야 하지 않겠나"라면서 "지켜보자"라고 밝혔다.


남북 접경지에 평화발전소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런저런 구상들이 나오고 있으나 현실화할 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고 아직 많은 제약이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