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이웃, 25일 홍천연탄은행으로 출범
사단법인 이웃, 25일 홍천연탄은행으로 출범
  • 김정호
  • 승인 2018.07.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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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은 여름에도 연탄과 쌀 절실

강원

▲ 강원 홍천읍 일원에서 한여름 아침, 독거어르신댁에 맞춤형 연탄봉사 후 ‘(사)이웃’ 봉사단체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사단체 사단법인 이웃(이사장 박학천)이 강원 홍천에서 지난 3월 24명의 발기인으로 시작하여 130명의 정회원과 20여명의 후원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25일 오후7시 홍천크리스탈웨딩홀에서 총회 및 초대이사장 취임식을 갖고 소외계층 이웃과 동행하는 항해를 시작한다.

 

지난 4월부터 소외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및 홍천군 통합사례관리 가구를 추천받아 매달 주말을 활용해 묵은 연탄재 치우기, 맞춤형 긴급 연탄배달, 쌀과 계란 및 사랑의 생활물품 전달 등의 꾸준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오며 뜻을 함께하는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4달만에 150여명의 큰 봉사단체로 성장하는 한편 지난 20일 강원도 사단법인으로 허가 등록됐다.

 

(사)이웃은 홍천에 연탄은행이 없는 만큼 홍천연탄은행을 모태로 지자체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복지사각지대의 이웃들을 위한 체계적인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각 유관기관 및 사회봉사단체들과 협조하여 연탄지원 및 수혜자 연계 등의 활동을 주도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또한 복지 수혜자와 사진 안 찍기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소외계층의 이웃들이 자존감을 회복하며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각복지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현실성 있는 맞춤형 복지사업 등으로 확대 전개할 예정이다.

한여름

▲ 한여름 아침, 강원 홍천읍 석화로 일원에서 (사)이웃 봉사단체의 이학석부이사장(우측부터), 박학천이사장, 전상범감사가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사)이웃의 초대이사장으로 취임하는 박학천씨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홍천아산병원장, 홍천무궁화라이온스클럽 회장, 홍천군다문화가정후원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홍천아산병원 내과 과장을 맡고 있으며 주위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 노력해 왔다.

 

박 이사장은 “(사)이웃의 회원들은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봉사자인 만큼 지속적인 행복감과 자긍심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옛날에 보릿고개를 슬기롭게 극복했듯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마중물의 보탬이 되어 사회구성원으로 동행할 수 있도록, ‘함께하는 우리 행복한 이웃’의 슬로건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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