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노후도시 재생사업 ‘한-일’ 학술교류
전주대, 노후도시 재생사업 ‘한-일’ 학술교류
  • 조인구
  • 승인 2018.08.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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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토요대, 도쿄 도심 공동화 해결을 위해 전주 한옥마을·남부시장 찾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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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대 건축학과는 일본 토요대 국제지역학과와 함께 전주대와 전주시 일대에서 노후도시 재생사업을 위한 한-일 학술교류 워크숍을 진행했다.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약 2주 동안 진행한 워크숍에서 양교 교수와 학생들은 한옥마을과 남부시장에서 상인들과 의사소통하며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건물의 형태와 업종을 분석했다. 


특히, 일본 학생들은 남부시장과 청년 몰에 관심을 가졌다. 일본의 전통시장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식음료 상품 위주로 구성하여 현지인들은 찾지 않는다. 하지만, 남부시장은 식음료 외에도 가구, 의류, 생필품 등 다양한 물품이 구성되어 있어 관광객과 현지인이 모두 찾는다는 이유였다. 또, 한옥마을 내 잘 구축된 관광 인프라를 우수 사례로 꼽았다. 


다이수케 마츠모토 학생(토요대학교 2학년)은 “일본은 간판만으로 상점을 찾아가야 하지만, 한옥마을은 곳곳에 이정표와 함께 도로명 주소가 표시되어 있어 쉽게 여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일본 토요대와 학술교류를 이어어고 있는 전주대 건축학과는 지난해에는 일본 도쿄 쿄지마 지역을 방문했다. 


전주대와 토요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통해서 한국과 일본의 도시재생 우수 사례를 연구할 예정이며, 이번 ‘한-일’ 학술교류로 얻은 결과물은 보완· 발전하여 각자 지역사회에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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