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뉴스=이가영 기자] 최규호 도주 검거, 8년 만에 붙잡았다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이 검거됐다.
7일 전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최 전 교육감을 인천에서 검거했다. 그는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었으며 약 8년간 도주 중이었다.
앞서 2010년 최 전 교육감은 확장을 계획한 골프장의 인허가 과정에서 3억원이 넘는 금액을 받아 챙겼다.
검찰이 체포 영장까지 발부 받았지만 최 전 교육감은 자진출두하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각종 신변이상설, 외국 밀항설에 사망설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도주가 장기화 되면서 최 전 교육감을 안 잡는 것인지 못 잡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비아냥까지 나오기도 했다.
한편 검찰에 따르면 최 전 교육감은 인천 송도의 20평대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제3자 명의의 대포폰을 사용하고 있었다. 장기간 거주한 것으로 보아 조력자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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