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연형)에서는 20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요리교실에서 다문화여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해 이웃간 나눔의 정을 느끼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논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매년 시행하는 행사로 다문화 여성들에게 김장담그기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를 이해하고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자리잡아 가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국사회적응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요리교실 강사를 초청, 다문화센터 직원들과 방문교육 지도사 총 15명이 조를 나누어 김장 담그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150여포기는 논산시 관내 저소득 다문화가정, 다문화 한부모가정 등 60여세대에 전달됐다.

 

센터장은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서 한국의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웃 간에 서로 나누고 아껴주는 한국의 정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배추 한 포기마다 따뜻한 사랑을 듬뿍 담은 김장김치로 다문화 가정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