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고소 취하, 어떤 이유로?
김부선 고소 취하, 어떤 이유로?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12.15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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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캡처
보도 캡처

 

[톱뉴스=이가영 기자] 김부선 고소 취하 소식이 전해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따르면 김부선은 지난달 이재명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관련 혐의로 소환조사를 받던 중 이 지사가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며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을 더는 문제 삼지 않겠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이와 관련한 고소를 취하한다는 내용의 고소취하장을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부선은 검찰에 “이제는 이와 관련된 건으로 시달리기 싫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18일 김부선은 “(이 지사에게) 허언증 환자로 몰려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이 지사를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김부선의 고소장에는 이 지사가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6.13 지방선거를 앞둔 토론회에서 부인한 것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함께 담겼다. 앞서 지난 5월 KBS가 주관한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당시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가 이재명 지사에게 의혹을 제기했고, 이 지사는 이에 대해 반박했다.

이에 검찰은 고소장에 명시된 혐의 2개 중 명예훼손에 관해서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 나머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스캔들을 입증할만한 증거가 나오지 않아 지난 11일 불기소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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