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거짓해명, 뉘앙스 차이?
김영희 거짓해명, 뉘앙스 차이?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12.17 2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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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영희 SNS
사진 : 김영희 SNS

 

[톱뉴스=이가영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 거짓해명 논란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그녀가 입장을 전했다. 

16일 김영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이 너무 많다”며 “신인 때부터 아버지의 빚 때문에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김영희는 “과거에 아버지가 돈을 빌렸고 어머니가 아버지와 의절하면서 돈도 아버지가 갚기로 약속했다. 아버지의 파산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법적 책정 금액을 (아버지가) 갚고 있었다. 신인 때부터 아버지의 빚 때문에 협박을 받아 늘 괴로움을 안고 살았다”며 그간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SNS를 통해 채무 불이행 의혹을 부인한 사실에 대해서는 “돈을 빌렸다는 걸 몰랐다는 게 아니라 돈을 빌리고 무책임하게 도망가거나 한 상황이 아니라는 말이었다. ‘악질 모녀’가 아니라는 말을 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어머니 권 씨가 해당 사건을 입막음하기 위해 10만 원을 보냈다는 A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 어머니가 친구분과 메시지를 주고받은 기록도 있다. 상황이 너무 힘들다고 해서 어머니가 10만 원씩이라도 보내겠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최근 병원에 다니면서 입금이 늦어져 그런 상황도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김영희는 “자식 된 도리로 아버지의 남은 빚을 변제할 의향이 있다. 다만 저와 어머니가 악질 모녀라는 오해가 너무 괴롭고 슬프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김영희와 모친 권 씨는 최근 ‘빚투’ 논란 및 거짓 해명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5일 한 네티즌은,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어머니가 김영희의 어머니 권씨에게 6,600만 원을 빌려줬지만 변제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딸인 김영희가 연예인이 된 후, SNS 등을 통해 연락했지만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답장만 받았다는 것. 김영희는 SNS에 ‘빚투’에 대해 묻는 네티즌에게 “사실이 아니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보도된 내용은 대체로 맞지만 빌린 돈은 김영희의 아버지가 쓴 돈”이라고 밝혔다. 김영희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별거 중으로, 김영희는 이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설명. 이는 거짓해명으로까지 번져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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