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방 부부 사망, 땔감이 문제였나?
황토방 부부 사망, 땔감이 문제였나?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1.14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도 캡처
보도 캡처

 

[톱뉴스=이가영 기자] 황토방 부부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오후 11시 20분께 경북 의성군 사곡면에 있는 개인 황토방에서 주인 A(49)씨 부부가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동생은 A씨가 황토방에 간다고 말한 뒤로 하루가 지나도록 귀가하지 않아 황토방을 찾아갔다가 문이 안에서 잠긴 채 인기척이 없어 이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황토방의 문을 열고 들어가 A씨 부부가 사망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부부에게선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황토방의 창문도 닫혀있었고 외부인 침입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황토방에서 사용된 땔감인 참나무 연소에 따른 일산화탄소 중독을 A씨 부부의 사망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