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눔과기쁨, 미얀마 집짓기 현지 기공식 축제가 되다.
(사)나눔과기쁨, 미얀마 집짓기 현지 기공식 축제가 되다.
  • 윤호선
  • 승인 2016.01.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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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잉주 주지사 집짓기 운동에 지원 약속

왼쪽

▲ 왼쪽 세번째부터 임성준 나눔과기쁨 상임대표(전 외교안보수석, 전 캐나다대사), 이백순 한국대사, 띤 흘라잉 민 사가잉주 개발국장

▲ 도 띤 빠이 할머니에게 매트리스를 전달하는 임성준 상임대표

기공식이 끝난 후 임성준 상임대표는 백내장과 허리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도 띤 빠이 할머니(68세)에게 깜짝 선물로 매트리스를 전달하여 현지 주민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주었다. 이는 기공식 전날 이미 완공한 시범주택을 보기 위해 수혜자중 한명인 도 띤 빠이 할머니의 집에 방문하였을 때 할머니가 허리가 아파 잠을 제대로 이룰 수 없다고 호소한 것을 임성준 대표가 마음에 두었다가 실무자에게 매트리스 구매를 급히 지시하여 이루어졌다는 후문이다. 임성준 대표는 긴 여행과 현지 기후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어 많이 힘든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기공식에 끝까지 함께한 것은 물론 주민들의 어려움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줘 모두에게 귀감이 되었다. 이백순 대사 또한 미얀마의 시골인 깔레이까지 방문하여 기공식에 참석하고 기공식 후 간식을 일일이 현지 주민들에게 나눠주며 격려하는 등 현지 주민들에게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는 진정한 외교활동을 펼쳤다. 두 전현직 대사의 섬김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외교관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봉사와 섬김에 동참하기를 기대해 본다. 


기공식 다음날인 26일 윤호선 나눔과기쁨 국제부 본부장과 홍길주 미얀마 지부장은

▲ 타 아이 주지사와 미팅 후 (왼쪽 두번째부터 홍길주 지부장, 윤호선 본부장, 타 아이 사가잉주 주지사)

사가잉주의 주도인 몽뉴와에서 타 아이 사가잉주 주지사와 미팅을 갖고 미얀마 집짓기 운동 관련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윤호선 본부장은 한국시민사회의 더욱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 미얀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였고 타 아이 주지사는 즉석에서 집 한채 당 매칭펀드 형태로 미얀마정부에서 건축비를 지원 할 것을 약속하였다. 윤호선 본부장에 따르면 정확한 지원금액은 협의 중이나 타 이이 주지사가 미팅 시 냉기를 막기 위해 바닥을 고급나무재질로 건축하는 비용은 미얀마정부에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고 한다. 


▲ 현지 주민들이 지내고 있는 움막의 모습

끝으로, 임성준 상임대표는“현지에 직접 와서 움막에서 지내는 농민들을 보니 우리에게는 감사할 것이 너무 많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미얀마정부도 집짓기 운동에 함께 동참하기로 한 만큼 우리가 가진 것을 조금만 이분들에게 나눠주면 좋겠습니다.”라고 얘기하며 미얀마 집짓기 운동에 지속적인 동참을 호소하였다. (미얀마 집짓기 운동 (한채 60만원)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202-446087 (사) 나눔과기쁨) 


(사)나눔과 기쁨은 2004년 안전행정부의 허가를 받아 세워진 이래,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지역 주민들이 돕도록 하는 민간사회안전망 구축운동을 하여왔다. 주요사업은 차상위계층 가운데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반찬 나눔, 행복한 빵 나눔, 발 마사지 봉사를 비롯하여 미소금융사업, 청소년지도사업 등이 있으며 미얀마와 키르기즈스탄을 중심으로 국제부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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