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서울 최초로 가방안전덮개와 안전망토 전 초등학교 신입생 보급
강서구, 서울 최초로 가방안전덮개와 안전망토 전 초등학교 신입생 보급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03.06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방안전덮개(개화초)
가방안전덮개(개화초)

 

서울 강서구가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아이들에게 안전을 선물한다.

구는 작년 4월 서울 자치구에서 최초로 지역 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가방안전덮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대로 주변에 위치한 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범사업에서 선생님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과 함께 개선의견을 받았다.

이에 구는 시범사업 결과를 반영해 2019년부터 모든 초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가방안전덮개 보급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보급에 나서는 가방안전덮개는 시인성이 좋은 형광색 덮개로 스쿨존 내 속도제한을 알리는 30이라는 숫자가 크게 적혀있어 운전자들에게 스쿨존을 알리고 서행을 유도한다.

특히, 방수소재로 만들어져 교통사고가 많은 장마철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가방안전덮개를 착용하기 어렵다는 선생님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용이 쉬운 가방안전망토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선택의 폭을 넓힌다.

사업은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구가 구매금액 전액을 학교에 지원하고, 학교에서는 가방안전덮개 및 가방안전 망토를 선택에 따라 구매하는 방식이다.

지난 2월 지역 내 전체 초등학교 36곳에 참가신청 안내 공문을 발송하였으며 이중 17곳의 참가신청을 받았다. 

신청학교들은 앞으로 3월 말까지 가방안전용품을 구매해 신입생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구는 가방안전덮개가 기존에 운영 중인 옐로카펫, 워킹스쿨버스 등 어린이 교통안전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신청기간을 놓쳤지만 사업에 참가하고 싶은 학교에 대해서도 6월 말까지 추가적으로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올해 아동참여위원회에 신청한 아동들 중 적지않은 참가자들이 교통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라며 “아동친화도시에 걸맞게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