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뉴스=김시온 기자] 매주 토요일 오전,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진관동에 위치한 은평다목적체육관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찬다. 바로 은평구 청소년들의 체력과 꿈을 키워주는 재능기부 ‘토요인라인교실’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 은평구청 인라인롤러선수단의 방학특강으로 처음 시작된 토요 인라인 교실은 수강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지금은 매주 수백 명의 아이들이 참여하는 은평구의 대표적인 생활체육교실로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연결하는 우수사례로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장수지 선수는 “바쁜 훈련 와중에 매주 토요일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고되기는 하지만 나한테 배운 아이들이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걸 보면서 큰 보람을 느끼고 내가 가진 재능으로 인라인롤러 저변을 확대하는데 공헌한다는 점에서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서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체육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꾸준히 운동을 즐기는 평생 체육 문화를 만들기 위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였다.
토요교실을 통하여 인라인롤러 기초 기술을 익힌 수강생 중 중급 이상의 교육을 원하는 경우 인라인선수단 산하의 ‘은평 주니어인라인롤러클럽’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훈련 및 대회참가, 더 나아가 전문선수로서의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출처=은평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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