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도박의혹, 딴 돈 자랑질까지?
승리 도박의혹, 딴 돈 자랑질까지?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3.15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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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캡처
보도 캡처

 

[톱뉴스=이가영 기자] 이번엔 승리 도박의혹과 성매매 알선 의혹이 불거졌다.

14일 시사저널은 승리가 2014년 8월쯤 사업 파트너로 추정되는 A대표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가 "여자 어떤 스타일이 괜찮으세요?"라고 묻자, A대표는 "동남아시아 남자들은 하얀 피부 좋아한다니, 피부는 하얗고 청순가련형이나 반대로 섹시한 형"라고 답했다. 이어 승리는 번호를 붙여가며 외국인 여성들의 사진을 연이어 올렸다. 승리와 A대표는 각 여성들의 성격과 스타일을 평가 했다. 

승리와 A대표는 인도네시아 동행 대가로 여성들에게 지급할 액수도 언급했다. A대표가 "2박 또는 3박일텐데, 누가 알아본 게 1000만원대니까 그 미만으로?"라고 묻자 승리는 "알겠습니다. 한 명당 1000만원인 거죠?"라고 되물었다.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중에는 승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라스베이거스에서 2억원을 땄다"며 돈다발을 찍은 사진을 올린 내용도 있다. 승리는 "해외에서 딴 돈은 '세이브뱅크'에 묻어두고 온다"고 했다. 이에 승리 도박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15일 오전 6시14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온 승리는 취재진에 "성실히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며 "오늘부로 병무청에 정식으로 입영 연기신청을 할 예정이다. 허락만 해 주신다면 입영 날짜를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받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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