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뭔 억하심정으로?
이희진, 뭔 억하심정으로?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3.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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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캡처
보도 캡처

 

[톱뉴스=이가영 기자]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 부모가 살해된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안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희진 씨의 부모인 A 씨(62)와 B 씨(여·58)가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희진 씨 부모를 살해한 용의자 1명을 검거하고 나머지 용의자 3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희진 씨는 2013년부터 증권 관련 방송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을 '자수성가한 흙수저'라 홍보하며 SNS 등을 통해 럭셔리 자택을 공개하는가 하면, 보유하고 있는 고가의 외제 차량의 사진을 올리면서 재력을 과시해왔다.

이 과정에서 허위·과장 정보로 300억 원에 달하는 비상장 주식을 팔고 사면서 투자자들에게 251억 원의 손실을 보게 한 혐의를 받았다. 또 친동생과 함께 투자매매회사를 설립해 1700억 원 상당의 주식 매매를 통해 시세차익 130여 억 원을 챙긴 혐의도 받았다. 이들 형제는 또 2016년 2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원금과 투자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투자자들에게 240억 원을 모은 사실도 드러났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11월 자본시장법과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징역 5년과 벌금 200억 원, 추징금 130억 원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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