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주민센터가 용산도서관과 손잡고 오는 22일부터 5월 24일까지 독서 문화강좌 ‘이야기로 놀자’를 운영한다.
지역 아동들로 해금 책 읽는 습관을 갖게 하기 위해서다.
수업 대상은 초등학교 2~3학년생 15명이며 첫 수업 전까지 수강생을 계속 모집한다. 수업 장소는 동주민센터 3층 청소년휴카페 ‘반올림’이다. 수강료는 없다.
강좌는 내가 만든 질문 퍼즐로 친구들과 친해지기, 동물들의 재미있는 똥 이야기, 몸짓으로 배우는 의성어, 의태어 활용기, 마음의 소리를 각양각색으로 표현하기, 역할놀이를 통해 알아보는 내 마음, 동시 감상, 나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알아보기, 옛이야기를 분석하며 상상력 키우기, 가정법을 통한 스토리텔링 습득기, 나의 이야기 모음집 완성하기 순으로 매주 금요일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용산도서관이 파견한 문화예술 강사가 ‘질문상자’, ‘수집왕’, ‘아이스크림 걸음’ 등 여러 그림책을 활용,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독서 강좌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운다”며 “함께 책을 읽는 과정에서 좋은 친구도 사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빙고동주민센터는 이번 강좌 외에도 ‘영어로 읽는 동화마을’, ‘청소년 미디어 강좌’, ‘추억을 담는 사진관’ 프로젝트를 함께 벌인다. 2019년 서빙고동 자치회관 특화사업 ‘행복나눔 빙고마을’ 조성 일환이다.
이현직 서빙고동장은 “올해 동 자치회관 특화사업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진다”며 “독서 강좌를 비롯, 다양한 마을 사업으로 지역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