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이지움아파트, ‘경로당 개소식’
천년이지움아파트, ‘경로당 개소식’
  • 조인구 기자
  • 승인 2019.04.02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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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모 회장, 주민 간의 이기주의를 선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경로당으로
- 금보결 가수를 초청 축하무대와 주민노래자랑도 가져

【코리아톱뉴스=조인구 기자】 전주시 금암동 옛 KBS 전주방송국 사옥에 자리한 천년이지움 아파트 경로당은 개소식을 갖고 노인들의 쉼터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4월 1일(월) 오후 2시 천년이지움아파트 키즈카페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은 전라북도의회 최찬욱 의원, 전주시의회 박선전 의원, 금암2동 권영호 동장,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전영배 지회장, 전북주택관리연구소 김현구 대표이사, 민주평화당 정동영 국회의원 사무관과 아파트 입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아파트관리사무소 박재순 소장의 사회로 시작된 개소식은 정명모 경로회장의 내빈소개와 경로당 약력보고, 회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정명모 회장은 “입주민들의 협력 덕분에 경로당 개소식을 갖게 됨을 감사드린다”며 “입주민들이 여가를 즐기며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첫째, 스스로를 다스리고 품위 유지를 위해 노력하며, 사회에 봉사하고자 노력하는 노인 둘째,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체험으로 얻은 지혜를 바탕으로 후대들의 삶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경로당 회원 셋째, 층간소음으로 인한 분쟁 등 발생하기 쉬운 주민 간의 이기주의를 선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경로당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했다.

이어 전영배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장의 격려사와 최찬욱 도의원, 박선전 시의원, 김현구 전북주택관리연구소 대표이사 순으로 축사가 이어졌다.

원종훈 천년이지움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장은 “천년이지움 아파트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거북바우를 품고 있는 아파트로서 서기 900여 년경 후백제를 세운 견훤 왕 때 전주를 전란으로부터 수호하기 위해 조성된 거북바우가 지방문화재로 승격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며 “국회의원과 시ㆍ도의원들께서도 관심을 갖고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개소식 후 경로회 회장과 입주민대표, 관리소장 등 관계자들과 입주민들은 내빈들과 함께 현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한 다음 개소식 행사를 마쳤다.

한편, 이날 초청가수인 금보결 씨가 축하공연무대를 펼쳐 개소식을 축하해 줬으며, 주민노래자랑으로 흥겨운 한마당을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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