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박영선·김연철 장관 후보자 임명강행, 찬성 45.8% vs 반대 43.3%
문대통령 박영선·김연철 장관 후보자 임명강행, 찬성 45.8% vs 반대 43.3%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04.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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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정의 지지층 찬성 우세, 한국·바른미래 지지층 반대 우세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8일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을 두고 찬성과 반대 여론이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과 관계없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하는 데 대해 '장관의 인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45.8%, '국회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으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43.3%로 찬반양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0.9%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찬성 82.6% vs 반대 7.6%)과 정의당 지지층(82.4% vs 15.5%), 진보층(76.6% vs 15.9%)에서는 찬성이 10명 중 8명 전후로 크게 우세했고,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찬성 4.9% vs 반대 88.2%)과 바른미래당 지지층(12.6% vs83.6%), 보수층(22.7% vs 70.5%)에서는 반대가 압도적이었다. 

중도층(찬성 48.1% vs 반대 43.9%)에서는 찬성이 다소 우세했고, 무당층(24.7% vs49.4%)에서는 반대가 우세했다. 

찬성 여론은 광주·전라(찬성 66.5% vs 반대 19.5%)와 서울(48.7% vs 41.9%), 40대(68.5% vs 25.4%)와 30대(54.1% vs 40.7%), 20대(40.0% vs 34.7%), 여성(48.0% vs36.2%)에서 많았다. 

반대 여론은 대구·경북(찬성 43.3% vs 반대 51.5%)과 경기·인천(41.5% vs 48.3%), 60대 이상(34.9% vs 56.4%)과 50대(35.4% vs 53.6%), 남성(43.4% vs 50.6%)에서 많았다. 

부산·울산·경남(찬성 47.0% vs 반대 46.4%)과 대전·세종·충청(37.2% vs 35.5%)에서는 찬반양론이 팽팽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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