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성당, 탄식↑
노트르담 성당, 탄식↑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4.16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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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방송캡쳐
사진 : 방송캡쳐

 

[톱뉴스=이가영 기자] 노트르담 성당, 탄식↑

노트르담 성당이 비상한 관심선상에 올랐다.

왜냐하면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노트르담 성당이 불에 타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전세계인들의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이다.

프랑스 파리시와 프랑스 내무부에 의하면 15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6시 50분경 파리 구도심 센 강변의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성당의 첨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노트르담 성당은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의 배경으로도 유명한 곳으로 하루 평균 3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로 전세계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파리 경찰은 화재 발생 당시 관광객 등을 대피시키고 소방대가 출동해 노트르담 성당 진화에 나섰으나 발생 시점에서 세 시간 동안 화재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1시간 후에는 나무 등으로 만들어진 첨탑이 무너지기도 했다.

파리지앵과 관광객들은 노트르담 성당이 화마로 인해 타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발을 동동 구르면서 눈물을 흘리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화염에 휩싸인 노트르담 대성당 주변의 다리에 진을 파리지앵과 관광객들은 이날 저녁 7시50분께 대성당의 첨탑의 끝부분이 불길 속으로 떨어지는 장면을 눈앞에 보면서 일제히 '오, 신이시여'라는 비명과 탄식을 했다.

프랑스 경찰은 불길이 크게 번지자 시테 섬을 비롯한 센강의 섬 2곳에서 보행자들을 대피시키려 하고 있으나, 노트르담 성당의 비극적인 현장을 지켜보려는 인파들이 계속해서 몰려들며 주변 정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장에서는 소방차 수십 대가 출동해 고압 호스로 지붕과 성당 내부에 물을 분사하는 장면도 목격이 됐다.

그러나 이런 노트르담 성당과 같은 건물의 경우 소방 항공기로 위에서부터 물을 뿌릴 경우 건물 전체가 무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화재 진압이 무척 까다로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파리 부시장은 현지 방송에 "소방관들이 노트르담 성당 내부로 진입해 귀중한 예술작품 상당수를 갖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번 노트르담 성당 화재로 지붕과 첨탑이 붕괴 됐으나 전소는 피했다. 노트르담 성당 정면부의 쌍탑과 서쪽 정면 등 주요 구조물에는 화마의 손길이 번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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