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北어선 사태' 영향으로 지지율 2.8%p↓…민주당 4주만에 30%대로↓[리얼미터]
文 대통령 '北어선 사태' 영향으로 지지율 2.8%p↓…민주당 4주만에 30%대로↓[리얼미터]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06.24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 38%, 한국 30%…지지율 동반 하락
북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공항을 떠나고 있다. 2019.6.16 [사진=연합뉴스]
북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공항을 떠나고 있다. 2019.6.16 [사진=연합뉴스]

24일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7~21일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셋째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4주만에 30%대로 떨어졌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도 줄어들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2.8%포인트 하락한 46.7%(매우 잘함 22.8%, 잘하는 편 23.9%)를 기록,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9%포인트 오른 48.3%(매우 잘못함 34.3%, 잘못하는 편 14.0%)로 나타나면서 지난 4월 4주차 주간 집계 이후 8주 만에 긍·부정평가가 역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삼척 북한 어선 발견 및 해상 경계 실패 논란이 확대됐던 17일과 18일 사이 50.3%에서 45.9%로 4.4%포인트 큰 폭 하락했고, 이후에도 더딘 회복세를 보였다. 해상 경계 실패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긍정과 부정 평가 격차가 오차범위(±2.0%p포인트) 내인 1.6%포인트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1%포인트 감소한 5.0%였다.

세부 계층별로는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 중도층과 진보층, 보수층에서 하락했다. 반면 호남에선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이 3.0%포인트 떨어져 38.0%를 기록하면서 4주만에 다시 30%대로 내려갔다. 한국당 역시 1.0%포인트 하락한 30.0%로 집계됐다.

정의당 지지율은 1.1%포인트 오른 7.2%, 바른미래당 또한 0.9%포인트 상승한 6.5%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0.3%포인트 내린 2.2%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