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초등학생 150명 대상 ‘전통문화 체험마당’ 운영
송파구, 초등학생 150명 대상 ‘전통문화 체험마당’ 운영
  • 김시온 기자
  • 승인 2019.07.03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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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여름방학 전통문화 체험마당
2018년 여름방학 전통문화 체험마당

 

송파구와 송파민속보존회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19 여름방학 전통문화 체험마당’을 서울놀이마당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통문화 체험마당’에는 관내 초등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를 전수자 및 전문조교 선생님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시간과 함께 사물놀이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간 운영되는 이번 체험마당은 1일 30명씩 4시간 수업으로 진행된다.

‘송파산대놀이’는 조선시대 송파장터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탈놀이로, 1973년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됐다.

이후 송파민속보존회가 조직되어 서울놀이마당에서 공연 및 전수활동을 통해 유구한 전통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송파구는 서울놀이마당에서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를 비롯해 다양한 전통 공연을 제공하는 등 도심에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전통 문화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살고 있는 송파에서 250여 년간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송파산대놀이’를 직접 체험해보며, 고유 문화유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월 1일부터 마감 시까지 선착순 접수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구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역사문화재과 담당자 이메일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게는 명단이 확정된 후 문자메시지로 통보된다.

송파구 이창수 역사문화재과장은 “놀이패들의 무대였던 송파에서 우리 전통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키우고, 선조들의 멋과 흥을 느끼며 무더운 여름방학 기간 신명나는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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