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설 연휴 구민 건강 지킨다…‘24시간 비상 방역체계’ 가동
마포구, 설 연휴 구민 건강 지킨다…‘24시간 비상 방역체계’ 가동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0.01.2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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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27일 구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운영
3일 오전 새해 첫 현장업무로 마포구 보건소 건강관리센터를 방문한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주민과 만나고 있다.
3일 오전 새해 첫 현장업무로 마포구 보건소 건강관리센터를 방문한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주민과 만나고 있다.

 

마포구는 설 연휴 기간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설 연휴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4시간 비상 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구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24일부터 27일까지 구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연휴기간 운영하는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를 제공한다.

설 당일인 25일에는 보건소 1층 진료실에서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서비스도 제공한다.

진료 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다.

설 연휴기간 운영되는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관련 세부사항은 마포구청 누리집과 응급의료센터 누리집,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구는 연휴기간 중 ‘메르스’ 같은 해외 유행 감염병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24시간 비상방역 신속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감염병 모니터링과 현장 역학조사 등을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구는 친지 방문 및 국내여행 증가로 발생할 수 있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먹기, 물 끓여마시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기, DaUm 감염병카페 로 검색 ‘해외감염병 NOW.kr’ 누리집, 감염병 콜센터를 통해 방문국가의 감염병 발생여부와 예방수칙 사전 확인하기 등이다.

한편 구는 야간및 휴일에 있을지 모를 경증환자의 진료를 위해 상암동과 합정동의 2개 의료기관을 지정해 진료를 이어가도록 하고 있다.

이 둘 의료기관은 이번 설 명절기간에도 정상 운영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설 연휴기간 중 이용 가능한 당직 의료기관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비상 진료체계에 공백이 없도록 해 구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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