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신입생 교복비 온라인으로 신청하세요
강동구, 신입생 교복비 온라인으로 신청하세요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0.04.10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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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고려 온라인 창구 개설, 학교별 집중 신청기간 운영
강동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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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가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온라인 개학을 맞는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을 위해 교복 구입비를 신청하는 ‘온라인 창구’를 만들고 학교급별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

구는 2018년 서울시 최초로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이듬해 3월 고등학교 신입생 약 3,120명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중학교 신입생까지 대상을 넓혀 총 7,800여명에게 교복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원액은 동·하복 포함 1인당 30만원이다.

대상은 2020년 3. 2. 기준 강동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중·고교 입학생으로 교복을 입는 학교 등 교육기관에 입학하는 2020년도 신입생과 1학년 전입생이다.

타법, 조례 등에 따라 이미 지원받은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대상 학생의 부모 또는 본인이 강동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기존에는 학교 가정통신문을 통해 신청을 받았으나, 코로나19로 휴교가 장기화되고 외출을 자제하는 상황을 고려해 집에서 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방식을 개선했다.

신청 시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자료를 따로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앴다.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으로 구에서 대상 적격 여부를 자체 확인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달 30일까지는 학교급별 및 학교별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신청이 몰려 접속이 지연되는 불편함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9~19일은 고등학교, 20~30일은 중학교 신청을 받는 식으로 학교 홈페이지와 e알리미 등을 통해 학교별 신청기간과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를 고려해, 우편, 팩스, 이메일 등으로 서면접수도 병행한다.

지원 대상임이 확인되면, 신청한 달의 다음 달 말일까지 신청 계좌로 입금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무상교복 지원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강화하는 생활밀착 제도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원이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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