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치의 눈물” 임진왜란 웅치대전 이야기 발간
“웅치의 눈물” 임진왜란 웅치대전 이야기 발간
  • 편집국2
  • 승인 2015.06.0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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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의 위대한 전투, 그러나 알려지지 않은 웅치, 이치 전투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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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처럼 살자는 목회자들의 모임인 크리스천 리더스(Christian Leaders)는 호국의 달 6월을 맞이하여 웅치 전적지를 방문했다. 웅치 전적지는 임진왜란 당시 완주군 소양면과 진안군 부귀면의 민초들이 호남지역을 사수하고, 나라를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하는데 결정적인 전투가 벌어진 역사적 장소이다.


그동안 웅치 적적지의 내용이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웠으나 2015년 2월 이윤목(1936년 전북 완주 출생, 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시인이 징비록, 난중잡록, 선조실록, 호남 절의록, 완주군사, 임진왜란 웅치 전투와 그 전적지 등의 문헌을 참고하고, 전북대학교 하태규 교수 외 다수의 주민들에게 사료를 수집하여 임진왜란 웅치 대전 이야기 “웅치의 눈물” 발간으로 소양면 웅치전투 기념사업 추진 위원회(위원장 강시복)가 결성 되어 웅치전투의 역사를 알려서 민족의 자긍심을 키우고, 호국의 정신을 계승하기위해 힘쓰고 있다.


“웅치의 눈물” 지은이 이윤목 시인은 1936년 소양면 황운리에서 태어나 1956년 육군 소위로 임관하여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부상으로 대위로 퇴역했다. 심한 장애를 가지고 귀향했으나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업을 중단한 젊은이들을 가르치면서, 소양면 지역 발전위원회, 소양넝쿨장학회 고문으로 황동하시며, 1992년 바람의 이랑을 넘어로 시인으로 등단하여 별밭 이랑에 묻고, 귀택, 지리산 연가, 차나 한 잔 드시게 등 다수의 시집을 발간한 중견 시인으로서, 1995년 열린시 창작문학상, 2002년 한국전쟁문학상 소설부문, 전북 예술상 문화부문, 2008년 전북 펜작촌 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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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크리스천 리더스 회원들을 안내한 이은종(아전교회 목사) 웅치전투 추진 위원은 “약무호남 시무국가 (若無湖南, 是無國家)” 라고 기록했다는 이순신의 난중일기를 인용하면서 웅치, 이치 전투와 이순신, 퇴계 이황, 율곡 이이, 권율, 오성대감 이항복(권율의 사위이기도 함) 등 임진왜란 전 후의 역사에 대해 안내했다. 크리스천 리더스 회장 이윤호 목사(중앙장로교회)는 이 귀한 역사적 사실들을 널리 알려서 자랑스러운 조상들의 호국 정신을 계승하도록 힘쓰자고 말했다.


웅치전투 전적지는 수려한 자연 경관을 품은 완주군 소양면과 진안군 부귀면이 경계를 이루는 곰티재 정상 동편에 전적 기념비가 있다. 특별히 전적 기념비 탐방 후 인안 방면으로 내려가서 웅치 마을 끝자락에서 20분 쯤 걸어 올라가서 적장 일본 군인들이 웅치전투에 나섰다가 전사한 무명의 용사들에 용맹스러움을 기리며 만든 돌무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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