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사람과 지구가 공존하는 건강도시 조성 박차
종로구, 사람과 지구가 공존하는 건강도시 조성 박차
  • 김시온 기자
  • 승인 2021.02.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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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2025년까지 기후변화 대응 추진, 회원도시별 세부사업 시행 등
종로구, 사람과 지구가
종로구, 사람과 지구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의장도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사람과 지구가 공존하는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2021년 신규 사업을 시행한다.

2006년 설립된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는 ‘모든 정책 내 건강(Health in all polices)’ 실현을 목표로 두고 도시의 건강과 환경을 개선해 주민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경제적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102개 지자체가 정회원으로, 12개 연구기관 및 단체가 준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은 회원도시 단체장과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신규공동정책 설문조사 결과에서 1위로 뽑힌 ‘기후변화대응’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진행한 기후변화대응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각 회원도시에 맞는 세부사업을 시행함은 물론 대한민국건강도시상 공동정책분야에 기후변화대응 사업을 공모해 시상하고 관련 정책을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건강도시지원에 관한 법률안」 제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현재 각 지자체 조례에 의해 시행되는 건강도시 사업에 힘을 실어주고, 모든 정책에 건강의 개념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법적근거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코로나 이후 시대에는 이제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감염병 예방과 회복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건강도시를 구현해야 한다. 또 보건에만 초점을 둔 정책이 아닌 지역사회 의료체계에 대한 변화, 경제소비유통, 공간교통, 도시계획 같은 다양한 분야의 정책이 함께 시행돼야 한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법적 기반과 예산지원 근거 등을 마련하고 법률의 힘을 통해 부처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어서 건강도시가 나아갈 방향을 연구한 최종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지난해 중간보고서 제작 경험을 살려 코로나19 기간 동안의 관련 사례를 분석하고 추후 신종 감염병에 대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며,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건강도시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담고자 한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회원도시들과 함께 연대해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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