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장관, 자이샨카르 인도 수석 외교차관 접견
윤병세 장관, 자이샨카르 인도 수석 외교차관 접견
  • 김유신
  • 승인 2016.05.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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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장관은 5.17(화)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수석 외교차관의 예방을 받고, △한-인도 양국관계, △북핵문제, △서남아 정세 등을 논의하였다.

 

※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Subrahmanyam Jaishankar) 인도 수석 외교차관은 한‧인도간 전략적 소통 및 국제무대 협력 강화 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5.16(월)-17(화)간 방한

 

윤 장관은 작년 5월 모디 총리의 국빈방한시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가 수립된 이후 양국 기업간 협력 등 후속조치들이 착실히 이행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였다.

 

또한, 양국관계 강화 차원에서 지난 4월 인도 해양투자박람회에 김영석 해수부장관을 대통령특사로 파견하였다고 언급하였다.

 

이에 대해 자이샨카르 차관은 양국간 활발한 고위인사 교류, 해양·조선분야 협력 등 양국관계가 심화되고 있다고 동감을 표하고, 이런 모멘텀을 살려 나가기 위해 양국간 고위급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자이샨카르 차관은 한-인도 외교‧국방(2+2)차관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희망한바, 윤 장관은 외교채널을 통해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또한, 윤 장관은 북한의 7차 당대회에 대한 우리측 평가에 대해 상세 설명하는 한편, 북한의 핵실험 및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인도측이 대북 규탄성명을 신속히 발표하는 등 국제사회의 대북압박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일치된 메시지를 북한에 지속 발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에 대해, 자이샨카르 차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인도는 유엔안보리 결의 이행 등 국제사회의 대북압박 노력에 계속해서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윤 장관과 자이샨카르 차관은 양국이 지역안보는 물론 비확산 등 글로벌 이슈 대응에 있어서도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한편 자이샨카르 차관은 5.17 오전 임성남 1차관을 면담하고, △양국간 전략적 소통 강화 방안, △국제무대 협력,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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