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국민 불안 조장 박원순 시장에 유감
새누리당, 국민 불안 조장 박원순 시장에 유감
  • 편집국2
  • 승인 2015.06.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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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원순 시장 심야 브리핑 유감 표명

5일 오후 서울시의회 새누리당(대표의원 김진수, 대변인 성중기, 이숙자 의원이하 새누리당)은 지난 4일 오후 10시 30분에 있었던 박원순 시장의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이하 “메르스”) 관련 긴급 브리핑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35번 확진 환자이자 의사’라고 구체적으로 표명한 의사에 대해서 브리핑한 것은 대단히 사려 깊지 못한 행동“ 이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박원순 시장이 언급한 의사는 5일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메르스 증세가 지난달 31일 오후 3시 까지만 하더라고 정확하게 없었고, 서울시는 이에 대한 사실관계조차 직접 확인하지 않고, 내가 메르스 증상을 알고도 사람들을 만나고 다닌 것처럼 브리핑했다” 고 정면으로 박 시장의 브리핑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이처럼 서울시는 사실관계를 직접 확인하지도 않고, 한 대형병원 의사가 메르스로 인해 격리 통보를 받고도 이후 대형 행사에 참석했다고 주장하면서 국민들에게 불안과 방역당국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행동을 했다. 또한, 해당 의사를 희생양으로 삼아 씻을 수 없는 모욕을 주고 있다. 이런 모습은 메르스 사태를 극복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는 누구든 방역당국의 불신을 초래하고 국민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는 언행에는 신중해야 한다. 특히 서울시장이라는 지도자급 인사라면 처신에 책임도 따른다는 점을 인식하고 더욱 무겁게 처신하는 게 온당할 것이다.


메르스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국회도 정쟁을 중단하자며 메르스 극복에 힘을 모으려는 상황에서 박 시장의 심야 긴급 브리핑은 불안과 불신을 더 키울까봐 걱정된다. 메르스는 우리나라 의료 수준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이라는 게 의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무엇보다 메르스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 회복이 중요하다. 초기 대응은 다소 미흡했지만 지금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방역당국을 믿어야 할때이다. 새누리당은 메르스 극복을 위해 국가 역량을 총결집하는 데 앞장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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